패션 이너웨어 브랜드들이 여름 시즌 제품에 기능성 소재 활용도를 높여 경쟁력을 강화한다.
여름 시즌에는 마, 모시 등 자연 소재를 활용한 이너류가 대표 아이템이었지만 외관을 살리지 못하는 디자인 때문에 젊은 층들에게는 외면받았다. 대신 최근에는 냉감, 흡습속건, 소취 등의 기능성 소재를 사용한 러닝, 팬티, 드로즈 등으로 젊은 층에게도 여름 이너웨어로 인기를 얻고 있다.
전체 제품 중 기능성 소재 사용 제품의 비중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기능성 소재 활용 아이템 역시 러닝, 팬티류뿐만 아니라 브라, 브라탑, 보정속옷 등 다양해지고 있다.
‘휠라인티모’는 에어로쿨, 아쿠아 소재를 브라, 팬티, 브라탑, 러닝 등에 적용하고 있는데 작년보다 스타일 수, 물량 모두 20% 이상 증가시켰다. 전체적으로 하이게이지의 기능성 소재 제품의 판매가 좋다.
‘엘르 이너웨어’는 에어로쿨, 아쿠아로드, 아스킨 등의 기능성 원사를 사용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데 남자 드로즈의 경우 기능성 소재 사용한 제품만 판매되는 경향이 강하고 여성 역시 이너류에서 브라 제품까지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올해는 모든 제품에 하나 이상의 쿨링 기능을 추가해 차별화 포인트로 어필하고 있다. 5월에는 기능성 소재를 사용한 남, 여 러닝 제품의 판매가 좋다.
‘비비안’ 역시 여성 브라, 브라탑, 러닝, 팬티, 보정속옷 등에 ATB100, 에어로쿨, 아스킨, 아쿠아, 실리트쿨, 쿨텐셀 등 다야한 냉감 소재를 사용하고 있다. ‘비비안’은 기능성 소재 사용을 늘리고 있으며 반면 자연 소재 사용 모델은 지난해 여름 시즌의 49%에서 30%로 축소시켰다고 밝혔다.
‘보디가드’는 에어로쿨을 사용한 러닝, 브라, 브라탑, 이지웨어 등을 출시하고 있는데 쿨 소재의 시원한 제품들의 판매가 양호하다고 설명했다.
박기석 ‘엘르 이너웨어’ 이사는 “쿨링 이너 웨어는 한 번 경험한 소비자들의 재구매율이 월등히 높고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기능서 소재 사용 여부를 꼼꼼히 따지는 것 같다. 이제 여름 이너웨어에는 기능성 소재 사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c)패션채널.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