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오버사이즈 코트 인기

2007-10-23 10:21 조회수 아이콘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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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복 오버사이즈 코트 인기



오버사이즈 코트가 간절기 대표 상품인 버버리코트를 누르고, 캐릭터 PC 최고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초가을까지 날카롭게 재단된 테일러드 재킷이 유행을 주도했던 것과는 달리 지난 9월부터 출시되기 시작한 오버사이즈 재킷과 코트 제품들이 미니스커트와 스키니, 레깅스 착장 트렌드와 결합하면서 출시 직후부터 추동 시즌 판매율을 주도하고 있다.

최근 출시되고 있는 오버사이즈 디자인은 신체의 곡선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부풀리거나 기모노 스타일로 재단한 소매와 칼라가 없는 스타일로 착용 시 남성적인 실루엣을 연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종전에는 모 100% 소재가 대부분이었으나 올해는 캐시미어, 울, 울과 비스코스 혼방, 가죽 패치 등 가격대에 따라 다양하게 소재가 활용돼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있으며, 미니멀리즘 영향으로 블랙 컬러 제품이 초강세를 띄고 있다.

갤러리아 웨스트 여성복 매니저는 “코트의 경우 고가인 탓에 유행을 잘 타지 않는 무난한 디자인이 선호되어 왔으나 올해는 좀 과하다 싶을 정도의 스타일도 잘 팔리고 있다. 이에 어울리는 부츠까지 매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미샤’는 10월 현재 매장 당 10여 스타일 가까이 오버사이즈 재킷과 미디엄 길이 코트를 출시하고 있다.

초도 출시한 무릎 위 길이의 변형 재킷은 출시 한 달 만에 55 사이즈가 완판됐고, 특히 도시적 세련미에 캐주얼 요소를 더해 후드를 적용 역동성을 부각시킨 점퍼형 코트를 겨울 시즌 메인 아이템으로 내세웠다.

제일모직 ‘띠어리’ 역시 오버사이즈 재킷과 코트를 9월부터 매장 별로 5 스타일 가량 내놓고 있다.

신세계 강남점, 갤러리아 웨스트, 롯데 잠실점 등 거점 매장에서는 매장 전면에 배치한 60만원대 후반의 블랙컬러 오버사이즈 미디엄 코트가 금~일요일까지 평균 5장 안팎이 팔리고 있다. 

인터웨이브 ‘질스튜어트’는 지난 겨울에 이어 니트와 울 등 소재를 다변화하고 20만~70만원대까지 가격대를 넓혀 숏 팬츠와 미니스커트, 풀오버 니트, 부츠까지 풀 코디 상품의 판매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오브제 ‘클럽모나코’의 경우 타 캐릭터 브랜드에 비해 스타일 수는 적지만 보다 저렴한 가격대, 소재의 실용성으로 적중률을 높이는 전략으로 강남상권 매장서는 오버사이즈 코트가 판매율 수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오버사이즈 제품의 인기에 대해 업계에서는 다양한 활용도를 최대 강점으로 꼽고 있다.

미디엄 길이 제품의 경우 미니드레스로 연출이 가능하다는 점과 넉넉한 사이즈로 인해 레이어링 등 인너를 다양하게 스타일링할 수 있어 보온 기능에 주력한 단순한 아우터에서 벗어났다는 분석이다.

‘미샤’ 정보실 노소영 팀장은 “상의의 박시한 스타일이 슬림 핏의 하의와 만나 오히려 여성스러움이 부각돼 직장여성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며 “춥지 않은 겨울, 차량 보유 여성 증가도 소매가 짧고 짧은 하의와 어울리는 오버사이즈 코트 판매에 한 몫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패럴뉴스(2007.10.23/http://www.appare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