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골프웨어 카피 속앓이

2007-10-25 15:28 조회수 아이콘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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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골프웨어 카피 속앓이



골프웨어 업계에 수입 브랜드 카피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아다바트’, ‘던롭’, ‘쉐르보’, ‘힐크릭’ 등 수입 골프 브랜드 제품을 다른 브랜드에서 카피해 낮은 가격에 출시, 빈축을 사고 있다.

또 하청업체를 통해 소재와 디자인에 대한 정보를 입수, 인기상품을 똑같이 생산하는 등 카피가 무분별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종전에는 제품의 일부분을 카피하거나 소재를 달리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소재나 디자인을 100% 똑같이 카피한다는 점에서 우려를 낳고 있다.

이는 수입 브랜드에서 출시한 독특하고 트렌디한 아이템들이 높은 관심을 얻으며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기 때문. 

한국월드패션은 지난 해 출시해 완판을 기록한 ‘아다바트’ 카를로스 다운웨어 제품을 최근 A브랜드에서 카피했다고 밝혔다.

전체적인 디자인이 비슷할 뿐만 아니라 디테일한 부문까지 똑같이 카피, 가격대를 낮추어 판매하고 있다는 것.

‘아다바트’는 올해도 카를로스 시리즈를 출시, 대응 수위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쉐르보코리아도 이번 시즌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쉐르보’ 아우터 제품의 카피가 심각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바람막이, 조끼, 점퍼 등 판매율이 높은 아이템들이 경쟁 브랜드에서 똑같이 팔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롭의 ‘던롭’과 가나레포츠의 ‘힐크릭’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던롭’은 점퍼 안에 입을 수 있는 캐주얼한 티셔츠나 레이어드를 연출할 수 있도록 출시한 이너웨어 부문 카피가 심각하다.

‘힐크릭’은 장갑, 레깅스, 모자 등 액세서리까지 카피 대상이 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수입 골프웨어 업체들은 할인 정책이나 기획상품 판매가 어려워 이렇다 할 대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수입 브랜드의 경우 타 브랜드에 비해 가격대가 높아 구매층이 한정되어 있어 제품이 카피 당할 경우 매출에 바로 악영향을 미친다. 카피 제품의 경우 당장은 실적에 기여할지 모르지만 향후 전체 골프 PC가 무너질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어패럴뉴스(2007.10.25/http://www.appare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