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데상트’ ‘나이키’ 2파전

2016-05-24 00:00 조회수 아이콘 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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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브랜드들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견고한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본지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주요 백화점 매출을 분석한 결과 월별로 등락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침체된 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제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시간이 갈수록 상위 브랜드와 하위 브랜드의 매출 차이가 커지는 빈익빈부익부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브랜드별로는 지난해까지 ‘나이키’, ‘데상트’, ‘아디다스’ 3파전 양상에서 의류 매출이 상대적으로 높아지는 겨울철에는 ‘나이키’와 ‘데상트’의 2파전으로 압축된 모양새다. 여기에 ‘뉴발란스’와 ‘아디다스’ 더해져 2강 2중의 선두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르꼬끄스포르티브’와 ‘아디다스오리지널’, ‘오니츠카타이거’, ‘노스페이스 영’ 등이 중위권을 형성하며 선두를 쫓고 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특징적인 점은 ‘언더아머’의 약진이다. ‘언더아머’는 23개 매장에서 월 평균 4,7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중위권으로 도약했다.

본지가 우선 집계한 59개 점포의 매출에서 ‘데상트’가 59개 점포에서 월 평균 1억4,600만원으로 1위, ‘나이키’가 59개 점포에서 1억3,500만원으로 2위를 마크했고 ‘뉴발란스’ 55개 점포 1억700만원, ‘아디다스’ 59개 점포. 8,500만원 등으로 집계됐다.

이 중 매출이 빈약하거나 입점 브랜드가 적은 10개 점포를 제외한 49개 점포에서 매출 10위까지 집계한 가공 데이터에서도 ‘데상트’가 전 점포에서 1억5,700만원으로 1위에 랭크됐다. 이어 ‘나이키’가 49개 점포에서 1억4,900만원, ‘뉴발란스’ 48개 점포에서 1억1,500만원, ‘아디다스’ 49개 점포 9,400만원 순이었다. 이어 ‘르꼬끄스포르티브’가 47개 점포에서 10위권에 포함됐고 월 평균 매출은 8,400만원 등이었다.

점포별 1위 브랜드 통계에서도 이 같은 흐름을 읽을 수 있는데 ‘데상트’가 49개 점포 중에서 과반을 넘긴 27개 점포에서 1위를 마크했다. 이어 ‘나이키’가 17개 점포에서 1위에 올랐고 ‘뉴발란스’ 3개, ‘르꼬끄스포르티브’와 ‘아디다스’가 각각 1개 점포에서 수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데상트’가 시장을 주도한 이유는 신발에 비해 의류의 매출 비중이 높은 겨울 시즌의 특수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신발 매장에서는 ‘나이키’가 독보적인 위치를 유지하고 있는 것을 보면 계절적 영향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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