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편집숍 '칼슨 스트리트' 아쉬운 폐점

2016-05-24 00:00 조회수 아이콘 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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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려진 뉴욕의 남성복 편집숍 칼슨 스트리트(Carson Street)가 오는 6월 30일을 마지막으로 문을 닫는다. 올해에 매장 위치를 옮기며 스토어 리모델링까지 마쳤던 이 매장이 왜 갑자기 그런 결정을 내렸을까. 업계에 의하면 다른 프로젝트를 위해 떠난다라고 하며 일각에서는 자신의 브랜드 「드보(deveaux)」에 전념하기 위해서라는 관측도 있지만 어려운 경기 상 속 재정문제도 작용하지 않았을까 보고 있다. 그런 칼슨 스트리트의 폐점 소식에 많은 고객들이 아쉬움을 드러냈다.

변호사였던 맷 브린과 브라이언 트런조가 남성복에 대한 열정으로 자신들의 커리어를 전환해 지난 2013년 2월 뉴욕 소호지역에 칼슨 스트리트 클로티어(Carson Street Clothiers)를 열었다. 테일러링 위주의 의류, 구두와 부츠가 주 상품이었다. 

「LBM 1911」 「그렌슨」 「드레이크스(Drake's)」 등 탄탄한 브랜드 라인업으로 뉴욕에서 손 꼽히는 남성복 숍으로 등극한다. 숍의 컨셉도 조금씩 변했다. 여러 컨템포러리, 하이엔드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입점되기 시작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자신들의 취향도 소비자들의 영역대도 넓혀지며 자연스러운 진화를 나타냈다. 이름 또한 클로티어를 빼고 칼슨 스트리트로 줄인다. 

통나무를 이용한 인테리어로 아늑한 느낌의 인테리어에서 더욱 현대적이고 럭셔리한 내부 구조로 리모델링도 한다. 「비즈빔」 「레어 위브스(rare weaves)」 「마르니」 「우밋 베넌」 「로버트 겔러」 「우영미」 「크레이그 로렌」 「제이더블류 앤더슨」 등 대폭 늘어난 브랜드 라인업을 선보였다. 스토어는 문을 닫지만 FW 2016 데뷔한 칼슨 스트리트의 자체 브랜드 「드보」는 꾸준히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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