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스포츠 시장 빅뱅 예고
대기업들의 스포츠 시장 진출이 내년에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업계에 의하면 이랜드, FnC코오롱, 제일모직, 휠라코리아, 국제상사 등은 내년에 기존 사업을 확대하거나 신규 브랜드 런칭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일부 업체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인수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랜드는 스포츠 사업 확대에 가장 적극적이다.
올 하반기 영국팬트랜드사의 ‘엘레쎄’와 ‘버그하우스’ 전개권을 확보, 내년 춘하 런칭을 준비하고 있다.
‘엘레쎄’는 프리미엄 스포츠 브랜드로 20대 중반을 공략하고, ‘버그하우스’는 전문성을 강조하면서 초기 대리점 및 산악로 중심의 매장 개설에 나선다는 영업 전략을 수립해 놓고 있다.
또 해외 글로벌 본사의 인수합병(M&A)과 자체 브랜드 런칭도 지속적으로 추진, 오는 2010년까지 10개 스포츠 관련 브랜드를 전개할 방침이다.
FnC코오롱은 최근 오스트리아 본사와 ‘헤드’의 10년 간 장기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내년 시즌 2~3개 스포츠 브랜드를 추가 런칭한다.
신규는 신발 및 용품 전문 라이센스 브랜드가 될 가능성이 높으며, ‘헤드’ 매장에 샵인샵 또는 슈즈 멀티샵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내셔널 슈즈 브랜드를 런칭해 마켓 테스트를 벌인 후 향후 토틀 브랜드로 육성하는 전략도 마련해 놓고 있다.
휠라코리아도 내년 춘하 시즌 신규 브랜드를 런칭한다.
아직 구체적인 신규 사업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지난 3월 글로벌 본사를 인수하면서 국내 금융권에서 차입한 3억달러가 다음 달 조기 상환될 예정으로 있어 이 시기와 맞물려 신규 사업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일모직은 올 초 리바이스 출신의 박창근 전무를 영입해 스포츠 캐주얼 ‘후부’의 대중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 유명 매장 디자이너 슈조 오카베가 참여해 명동 매장을 리뉴얼 오픈했다.
이밖에 국제상사는 내년에 M&A를 통한 사세 확장을, 화승은 올 초 런칭한 미국 스포츠 브랜드 ‘머렐’을 볼륨 브랜드로 육성키로 하는 등 대기업들의 스포츠 사업 진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스포츠 관련 사업은 복종 특성상 신규 진입이 어려운 편이지만 타 복종에 비해 롱런 할 수 있고 10~40대까지 폭넓은 고객층을 형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대기업 이미지와 맞아 떨어져 시장 진입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패럴뉴스(2007.10.29/http://www.appare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