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진출 통한 현지화 쉽지 않아
중국 진출이 꾸준히 확대되면서 현지 기업과의 조인트벤처(JV)설립이 늘고 있다.
직진출을 통한 현지화가 쉽지않음을 경험하면서, 모험을 하기보다는 시장상황을 잘 파악하고 있는 중국 업체와 손잡고 빠른 진입과 안착을 꾀하고 있는 것.
지난달 신원이 중국 진잉그룹과 합자법인 설립 본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추동시즌 볼륨 중저가 브랜드 런칭 계획을 알린데 이어, 현재 3~4곳이 조인트 벤처 설립을 구체화했다.
비엔엑스, 탱커스, 카이아크만을 전개 중인 아비스타는 JYP엔터테인먼트와의 JV 설립을 위한 세부사항을 협의 중으로, 다음 달 중 사업모델을 확정지을 예정이다.
엔터테인먼트와 패션,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융합한 콘텐츠와 다양한 상품으로 온-오프라인을 동시 공략할 계획이다. 대형 복합매장 전개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티엔제이는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트위’와 ‘민트블럭’ 두개브랜드로 중국을 공략한다. 지난해 말 팍슨-뉴코아몰 입점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동을 건 이 회사는 글로벌 기업과의 JV설립을 조만간 완료, 종전보다 탄탄해진 자금력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전개에 돌입할 계획이다. 현재 지분율 등 대부분의 협의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
중국에서 안정된 기반을 마련한 후 아시아 여러 국가로 진출을 확대한다는 중장기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데코앤이는 2대 주주 산웨이패션투자가 설립한 지허패션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 본격적인 중국진출을 위한 공동출자 합작법인 지허국제무역 설립을 추진중이다.
지허국제무역은 마케팅, 유통, 판매 등 중국 내 모든 업무를 수행하며, 지분율은 지허패션그룹이 55%, 데코앤이가 45%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뿐 아니라 유통기업 신세기동방과 손잡고‘ 나인식스뉴욕’을런칭할 계획이다.
온라인을 기반으로 ‘임블리’, ‘멋남’을 전개해온 부건FNC는 내년 중국 보스덩 그룹과 조인트벤처(JV)를 설립,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까지 진출키로 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한류 영향으로 중국 현지 업체들이 먼저 JV를 제안해오는 경우가 많아지고, 최근에는 스트리트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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