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림광덕, 초도 물량 60% 팔아
부림광덕(대표 임용수)의 남성복 브랜드 ‘젠’이 초저가 슈트 시장에서 연일 화제다.
슈트 단일 품목으로 불황에도 성장 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 불황에 이처럼 초저가 모델을 지향하고 있는 브랜드가 선전하고 있어 업계도 주목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번 시즌 총 3만착의 슈트를 초도 상품으로 공급해 현재(5월 29일 기준) 판매율 60%를 넘겼다. 백화점 유통 중심의 ‘피에르가르뎅’을 포함하면 4만5천착(캐주얼 재킷 포함)으로 판매율은 50% 선이다.
동종 업계의 브랜드 중 그나마 높은 수준의 판매율이 40% 수준인 점을 감안할 때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현재 이 회사는 추가 생산을 통해 부족한 슈트 물량을 채우고 있다. 이달 말 쿨맥스 소재 여름 슈트 3천착 가량이 입고 대기 중인 상태다.
따라서 상반기 중 신규 점포 개설은 당분간 하반기로 미뤘다.
이 회사 최병소 전무는 “유통망 확장을 예상해 전년 대비 물량을 늘렸으나 예상보다 판매률이 높아 오픈 예정인 일부 점포를 제외하고 대부분 하반기로 미룬 상태”라고 말했다.
이 같은 ‘젠’의 가파른 성장은 무엇보다 9만8천원대의 이지액션 슈트가 주력이다.
이지액션 슈트는 겉감과 안감 모두 스트레치 소재로 품질 대비 가격이 업계에서 가장 싸다.
현재 가장 많이 팔린 제품도 이지액션 슈트다. 뒤를 이어 16만8천원대 울/폴리 혼방 원단을 사용한 슈트와 19만8천원대 울 슈트 등 모두 20만원이 채 넘지 않는다.
슈트 어깨와 팔꿈치, 팬츠 무릎 부위에 일본산 고급 파워네트 부자재를 사용하는 등 사양이 낮지않아 재 구매율이 높은 편이라는 게 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