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업계에서 불고있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문 스마트픽 서비스가 패션 업체까지 확산되고 있다.
롯데백화점, 롯데홈쇼핑, 지마켓, 옥션 등 대형 유통사에서는 온라인에서 쇼핑한 제품을 백화점, 편의점 등에서 픽업할 수 있는 O2O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대형사의 경우 유통 채널이 다각화되어 있어 쉽게 서비스 적용이 가능하다.
패션 업체 중에서는 지엔코가 지난 달부터 ‘지픽’ 서비스를 실시했다. 지엔코 ‘지픽’은 직영쇼핑몰 ‘지엔코스타일’에서 구매한 제품을 당일 오프라인 매장에서 픽업할 수 있는 서비스다. 오후 4시 이전에 온라인 쇼핑몰에서 주문하면 주문 시간 3시간 이후부터 원하는 매장에서 픽업이 가능하다.
현재 오픈 한 달째로 큰 홍보가 된 것은 아니지만 자사 브랜드 중 남성복 ‘티아이포맨’의 이용률이 높은 편이다. 30대 젊은 남성 고객을 중심으로 지픽 서비스 이용 빈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SK네트웍스도 ‘타미힐피거’에 한해 자사 쇼핑몰 ‘SK패션몰’의 옴니채널 서비스를 도입했다. ‘SK패션몰’에서 ‘타미힐피거’ 제품을 구매하면 명동점, 압구정점, 가로수길점 3곳에서 직접 상품을 픽업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한 달 동안 파일럿으로 운영한 결과 30~40대 남성 고객의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옴니채널 서비스를 이용하는 남성 고객들은 주로 직장인들로 점심 시간이 끝날 무렵이나 퇴근시간 이후 상품을 픽업하는 고객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SK네트웍스는 하반기에는 ‘타미힐피거’ 외에도 ‘스티브J&요니P’와 ‘SJYP’, ‘오즈세컨’ 등 영고객이 많은 브랜드에도 서비스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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