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트워크 온 패브릭(Artwork on Fabric)’ 이라는 슬로건 하에 미술 작품을 옷으로 표현했습니다. 오랜 기간 그림을 그렸는데 그림은 저에게 익숙한 것이에요. 제가 좋아하고 직접 창작한 그림을 텍스타일로 만들고 직접 옷이라는 결과물로 만들고 싶었어요. 그래서 「블리다」를 입으면 ‘미술작품을 입는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다은 대표 겸 디자이너가 이끄는 여성복 「블리다」는 보기만해도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플라워 프린트로 올해 S/S 시즌 여심을 저격했다. 특히 인기 상품이었던 모자이크 창작 스카프는 4차 리오더까지 이끌어내며 브랜드 이름을 알리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했다. "스카프처럼 이지 아이템도 직접 만든 텍스타일로 제작했습니다. 다른 스카프에선 볼 수 없는 유니크함이 담겨있어요"고 그녀는 강조한다.
그녀는 「블리다」가 거치는 예술 과정을 많은 사람들이게 알리고자 특히 룩북 제작에 심혈을 기울인다고. “룩북도 하나의 창작이에요. 제가 편집에 욕심이 정말 많아요.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더불어 잘 빚은 하나의 룩을 창조하죠. 보는 이에게 예술을 즐기고 향유할 줄 아는 여성이라는 자부심을 심어주고 싶어요" 라고 강조했다.
스스로 제작한 텍스타일 디자인에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이 이어진다고. 지난 3월 중국 CHIC에 참가했을 때 의상과 패브릭 행어를 따로 전시했는데 이 패브릭에 대한 상담이 상당히 이뤄졌고 직접 구매까지 이어져 이 대표 스스로도 "텍스타일을 작품으로 인정받은 느낌이었어요. 서서히 카피 상품도 속속 나오던데 한편으론 기쁘기도하고 또 걱정도 되는게 사실이에요"라고 말했다.
현재 주요 온라인 편집몰과 국내 오프라인 매장, 일본까지 진출한 「블리다」는 앞으로 아트워크와 패션을 함께 갖춘 공간과 전시회 기회를 가져 브랜드만의 독창적인 아이덴티티를 확보하고자 한다. 이 대표는 "예술이라는 이미지가 「블리다」를 꾸준히 따라다녔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 유니크함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함께 알려져 브랜드와 어울리는 곳에서 「블리다」를 알리고 싶어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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