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5단 케이크에 아기자기한 미니 케이크, 예쁘게 모양을 낸 쿠키까지. 쇼케이스에 진열된 형형색색의 디저트가 여심을 흔든다. 지나가는 이들의 발길을 절로 멈추게 만드는 이곳은 케이크&쿠키 전문숍인 ‘몽쁘티(Mon Petit)’다. 이달 초 오픈한 이곳은 슈가크래프트 전문 업체인 살롱드제이(대표 정정윤)가 새롭게 론칭한 브랜드다.
이곳을 운영하는 정정윤 대표는 영국 최고 권위의 슈가크래프트 전문 학교인 브룩클랜즈컬리지를 나온 실력가다. 논현동에 위치한 본사에서 주로 슈가크래프트 전문가과정 클래스를 진행하거나 주문제작만 받아왔는데, 소비자들이 좀 더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본격적인 첫 오프라인 숍을 만들게 됐다고.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매장은 거친 원목느낌에 진회색과 민트색을 포인트로 사용한 인테리어로 빈티지하면서도 깔끔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매장의 규모가 큰 편은 아니지만 전면이 유리로 돼있고 좌석을 널찍하게 배치해 탁 트인 공간을 연출했다. 한 켠에는 애프터눈티 세트를 즐길 수 있는 단체 룸도 마련해 작은 파티를 즐길 수 있다.
카페 겸 기프트 숍을 콘셉트로 하는 ‘몽쁘티’는 모든 메뉴를 100% 직접 제작한다. 다른 곳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특색 있는 케이크들이 바로 주력 메뉴다. 영국 빅토리아 여왕이 즐겨 먹었다고 알려진 빅토리안 스폰지 케이크는 버터 크림에 라즈베리 잼으로 상큼함을 더했고, 다소 생소한 시트롱 번트 케이크는 레몬 커스터드 크림으로 한번 맛 보면 다시 찾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케이크 외에 마카롱과 아이싱 쿠키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밀가루나 코코아가루 없이 오직 벨기에산 초콜릿으로만 만들어진 초콜릿&피칸 멜팅 쿠키는 쫀득하면서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한다. 웨딩 케이크나 답례용 쿠키는 최소 일주일에서 한달 전 원하는 맛과 디자인을 상의한 후 주문할 수 있다.
정정윤 대표는 “‘몽쁘티’가 자리를 잡은 후에는 키즈 콘셉트의 카페도 운영할 계획이 있어요. 요즘 아이들의 생일 파티에서는 온 친구들을 위해서 답례품을 준비하더라고요. 선물하기에도 좋고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가 가득한 카페를 만들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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