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의류봉제협회, 북경시와 MOU체결
동대문의류봉제협회(회장 라병태)가 지난 달 27일 북경에서 열린 ‘동대문?대홍문 전략합작회의’에서 북경시 펑타이구에 위치한 대홍문 지구의 조성 및 전략적 육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오는 2015년까지 23억위안을 투자 대홍문 지구에 총 100만평 규모의 ‘복장상무구’를 조성해
뉴욕, 파리, 밀라노, 런던, 도쿄에 이은 세계 6대 패션 도시로 도약한다는 북경시 패션산업 전략사업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이 곳은 동대문을 벤치마킹한 침구류와 의류 부자재, 완제품의 도, 소매 단지와 함께 패션 관련 교육 및 연구기관, 생산단지, 물류센터, 전시기관을 포함한 패션 클러스트로 조성될 예정이다.
대홍문 지구는 현재 연면적 1만㎡ 규모에 10만명이 상근하는 중국 북방 최대 의류 집산지로 부지 조성 작업을 벌이고 있다.
두 나라 패션 단지의 전략적 제휴는 북경시 정부, 북경의류방직협회, 대홍문의류협회, 대홍문의류비즈니스센터의 주도로 서울시 중구청과 서울패션센터, 동대문의류봉제협회가 참여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졌으며 지난 9월 6일에는 서울에서 합작의향서를 체결한 바 있다.
따라서 동대문의류봉제협회는 북경시와 협의 하에 앞으로 대홍문 지구의 도, 소매 상가 개발과 운영, 봉제 기술 개발에 대한 정보교류와 함께 동대문 내 제조사와 상가,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중국 시장 선점에 초점을 두고 한국관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봉제협회 라병태 회장은 “중국 정부는 중국에 앞선 우리의 원단, 패션 디자인과 액세서리 제조 노하우의 흡수를 원한다”며 “중국의 대규모 도, 소매 단지 개발 사업은 분명 우리에게 큰 위협이지만 국가적 투자가 뒷받침된 중국 패션 산업의 가능성을 직접 보고 우리가 가야할 방향을 찾기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말했다.
어패럴뉴스(2007.11.1/http://www.appare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