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화·핸드백 업체 해외 시장서 돌풍
구두와 핸드백 업체들이 해외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이들 업체는 그동안 내수 백화점 위주로만 영업을 펼쳐오다 최근 들어 해외 브랜드를 인수하거나 디자인을 강화하면서 자신감을 얻고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구두는 ‘더슈’, ‘슈콤마보니’ 등 2세대 디자이너 슈즈 브랜드의 해외 진출이 두드러지고 있다.
제이엠홀딩스의 ‘더슈’는 일본, 중국, 미국에 진출했다.
이 회사는 오는 15일 중국 북경에 가두점을 오픈할 예정이며, 상해와 북경에 있는 백화점 입점도 추진한다.
일본 현지 사업가와 계약을 맺고 명품 거리인 오모테산도에 있는 멀티샵에도 입점했다.
또 최근 뉴욕 소호 거리에 있는 멀티샵에도 입점, 하루 평균 1천5백달러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홍콩도 현재 수입 상담이 들어와 있어 조만간 진출할 계획이다.
슈즈 디자이너 이보현씨가 운영하는 두아코리아의 ‘슈콤마보니’는 최근 해외에서 가장 각광을 받고 있다.
이 브랜드는 현재 프랑스, 이태리, 그리스, 터키, 네덜란드, 벨기에, 중국, 일본 등 8개국에 진출해 있다.
지난 9월에는 파리 액세서리 전시회인 ‘프르미에르 클라스’에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로 참여해 유럽 바이들로부터 2만여족의 구두를 수주받기도 했다.
앞으로 프랑스 파리에 에이전트를 두고 본격적인 해외 비즈니스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슈즈 ‘플라비아케이’를 전개하는 플라비아퍼플도 ‘프리미에르 클라스’에 처음으로 참가하는 등 본격적인 해외 진출에 나섰다.
이 회사는 지난 달 중순에 열린 홍콩 패션 액세서리 전시회에도 참가했다.
핸드백 브랜드는 주로 해외 브랜드를 사들여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태진인터내셔날은 지난해 프랑스의 ‘루이까또즈’를 사들인 이후 해외 사업을 본격화 했다.
올해 해외에서 벌어 들인 매출이 전체 목표치인 600억원의 5% 정도인 약 3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현재 모스크바, 말레이시아, 일본, 홍콩 등지에 진출해 있으며 최근에는 홍콩 소고 백화점에 이어 러시아 모스크바 롯데백화점에도 입점했다.
앞으로 홍콩에 세 번째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며 중국은 북경, 상해, 항주 백화점 입점을 위해 현지 에이전트와 조율 중이다.
성주디앤디의 ‘엠씨엠’은 지난 2005년 독일의 ‘엠씨엠 ’본사를 인수한 이후 본격화된 해외 사업이 올해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다.
해외서의 매출 목표를 연간 매출 10%로 보고 있다.
올해에만 미국의 블루밍데일 10개점에 입점했으며, 연내로 중국 백화점 진출도 구체화 시킬 계획이다.
쌈지는 자체 브랜드 ‘쌈지’로 지난 9월 중국 우시 신세계백화점 1호점을 오픈했으며 상하이 팔백반백화점 등에 잇따라 매장을 개설했다.
내년 상반기까지 5개점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은 해외 시장 진출 초기 단계지만 가격 저항을 극복할 수 있는 생산 시스템과 디자인력이 뒷받침 된다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어패럴뉴스(2007.11.2/http://www.appare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