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SS Women's Collction

2007-11-02 15:45 조회수 아이콘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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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SS Women's Collction Trend New York, London


New York, London

2008년 봄·여름 컬렉션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지난 시즌부터 이슈가 됐던 아메리칸 스포츠웨어에서 영감을 받아 세련된 모던 컬렉션을 선보였다. 특히 각 도시에서는 도시별 특성을 반영한 트렌드들이 강세를 보였는데, 뉴욕 컬렉션이 아메리칸 스포츠웨어의 실용성과 시크함을 강조했다면, 런던 컬렉션은 런던 스트리트에서 영감을 받아 젊음 감각을 기반으로 한 스타일이 강세를 띠었다.

뉴욕에서는 70년대 뉴욕 상류사회의 아이콘 브랜드이던 핼스턴(Halston)의 리런칭 소식이 가장 뜨거운 이슈로 떠올라 많은 디자이너가 실제 70년대를 영감의 원천으로 삼고 있다. 또 한동안 주춤했던 캘빈 클라인(Calvin Klein)이나 나르시소 로드리게스(Narciso Rodriguez)와 같은 뉴욕의 대표적 미니멀리스트 컬렉션이 모던하고 세련된 룩을 선보여 아메리칸 스포츠웨어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하위 문화의 도시 런던에서는 모든 트렌드가 스트리트의 반항적이면서도 젊은 감각과 접목돼 걸리시(girlish)한 프레피 스타일은 좀더 키치적인 뉘앙스를 담은 스쿨걸 룩으로, 80년대의 스포티브 스타일은 경쾌하고 강렬한 이미지를 갖는 어번 스포티브 스타일로 제안했다.

한편 계속 주목받고 있는 70년대의 보헤미안 스타일은 보다 모던하게 재해석돼 제안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제까지 상업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던 런던 컬렉션은 이번 컬렉션을 통해 루엘라 바틀리(Luella Bartley)와 매슈 윌리엄슨(Matthew Williamson) 같은 디자이너들이 복귀하면서 ‘신선하면서도 상업적인 컬렉션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히려 뉴욕 컬렉션에서는 지난 시즌 밀라노와 파리 컬렉션의 경향을 이어가는 듯한 캣워크가 많고, 너무 많은 디자이너가 동시에 컬렉션을 열어 바이어와 에디터들에게 주목받을 기회조차 갖지 못한 컬렉션들이 많아 비판을 받기도 했다.


New York Key Look - Redefining American Sportswear


뉴욕 컬렉션은 아메리칸 스포츠웨어의 전통에 대한 재해석을 통해 새로운 스타일을 제시한 컬렉션이 주를 이루고 있다. 아메리칸 스포츠웨어에 기반을 둔 클래식 스타일이 현대 도시 여성들을 위한 세련된 룩으로 재탄생됐는데, 셔츠와 미니스커트의 셋업, 셔츠 드레스, 스커트 수트, 슬림한 티셔츠 드레스 등이 키 아이템으로 제안된다. 편안하게 떨어지는 롱&린 실루엣이 중심을 이루고, 미니멀한 실루엣이지만 가볍게 조인 웨이스트 라인, 기모노 슬리브 또는 레그 오브 머튼 슬리브(leg of mutton sleeve)를 통해 나타나는 둥근 어깨선으로 우아한 여성미를 은근하게 드러내고 있다.

컬러에서는 화이트와 실버 그레이, 베이지, 블랙이 동양적인 고요함과 부드러운 모더니티를 동시에 느끼게 하는 가운데 광택 있는 블루가 포인트로 적용돼 청량감을 더해 주고 있다. 반면 좀더 경쾌하고 젊은 분위기로 아메리칸 스포츠웨어의 전통을 재해석한 컬렉션들도 눈에 띄는데 플레어드 팬츠, 하이 웨이스티드 칵테일 쇼츠, 셔츠 드레스, 사파리 재킷 등 70년대의 대표적 아이템들이 중요하게 등장하고 있다. 울트라 맥시와 경쾌한 미니 기장이 공존하고 있으며, 벨트로 웨이스트에 포인트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에 플로피 해트(floppy hat), 플라스틱 프레임의 안경과 선글라스 등의 액세서리와 볼드한 스카프 패턴, 코인 도트, 헐리퀸 체크(harlequin check) 등의 패턴이 첨가돼 70년대의 분위기를 한껏 부각시키고 있다.

 

패션비즈(2007.11.2/http://www.fashion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