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웨어, 셀럽 콜래보 '효과 좋네~'
벤제프(대표 정준호)가 안시현 프로와 장수연 프로 등 후원 중인 선수들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두 선수의 우승으로 인해 브랜드 인지도 상승은 물론 판매 증진에도 좋은 효과를 보고 있는 것.
특히 안시현 프로가 12년만에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지난 24일부터 매장에서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 중인데, 주말 매출이 전주대비 50% 신장했다. 또 안 프로가 대회기간 동안 입었던 상품은 전국 매장에서 90% 이상 판매됐고, 일부 사이즈나 품목은 완판했다. 한국여자오픈이 방송된 시간대에는 「벤제프」 홈페이지와 블로그 접속자 수가 평소대비 5배 이상 늘었으며, 아직까지 매장에는 안 프로의 의상관련 문의 전화가 자주 온다.
「벤제프」 관계자는 "안 프로의 경우 스윙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신축성이 좋은지 여부를 가장 자세히 살펴보고, 한 가지 의상에 포인트를 주되 허리선을 잡아주는 티셔츠를 매치해 몸매를 보완해 실용적인 필드룩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 들어 두 번의 우승을 기록한 장수연 프로도 마찬가지로 신축성을 가장 먼저 보며 활동하기 편한 긴 바지에 화이트 냉감 셔츠를 즐겨 입고 깔끔한 화이트, 블랙, 레드 컬러를 좋아하는 편”이라고 전했다.
안 프로는 기아자동차 제30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최종 합계 이븐파 288타로 12년 1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장 프로는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한 2010 현대건설-서울경제 여자오픈에서 오심으로 안타깝게 우승을 놓친 뒤 6여 년 만에 제9회 롯데마트 여자오픈과 2016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두 번의 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가장 핫한 선수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벤제프」는 안시현 프로와 장수연 프로를 비롯해 한국을 대표하는 골퍼로 성장할 기대주 30여 명을 후원하고 있다.
「벤제프」 외에도 골프웨어 업계가 셀러브리티나 선수 등 다양한 인물들과의 콜래보레이션을 선보이고 있다. 골프를 즐기는 인구가 중·장년층에서 3040층으로 확대되면서 새로운 소비자인 '영(young) 골퍼'를 잡기 위해 골프웨어 브랜드들이 변신을 꾀하기 시작한 것.
강오순 패션그룹형지 「까스텔바쟉」 영업본부장은 “타인과 차별화된 개성을 추구하는 영 마인드 골퍼의 니즈를 반영해 다양한 골프웨어 브랜드에서 독특한 감성을 담은 콜래보레이션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까스텔바쟉」의 경우 브랜드 모델 이하늬와의 협업으로 선보인 ‘허니(HONEY)라인’이 기존 상품보다 귀여운 아트워크와 화사한 컬러톤을 적용해 젊은 소비자들로부터 신선하고 새롭다는 평가를 받으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패션그룹형지(회장 최병오)의 「까스텔바쟉」은 '허니(HONEY) 라인'을 올해 6월 출시했다. 모델로 활약 중인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이하늬의 참여를 통해 탄생한 신규 라인으로, 명칭 역시 배우 이하늬의 영문 이름 'HONEY'와 팬들이 붙여준 애칭 '꿀언니'에서 착안했다. 배우 이하늬가 평소 즐겨 사용하는 하트, 꽃 등의 기호를 디자인에 적용해 이하늬의 섬세하면서도 발랄한 에너지를 담았다.
또 브랜드 창시자이자 팝 아티스트인 ‘장 샤를 드 까스텔바쟉’의 아트워크를 활용해 선보인 기존 상품들과는 달리 새로운 컬러 톤과 아트워크를 적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그니처 컬러인 레드 블루 그린 등의 원색 계열에서 벗어나 핑크 옐로 화이트 등의 화사한 컬러를 적용해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피케 티셔츠를 비롯해 독특한 색감을 자랑하는 큐롯 팬츠나 원피스 등 무더운 여름철 필드와 일상에서 다양하게 착용할 수 있는 활용도 높은 아이템을 제안한다.
크리스패션(대표 우진석)의 「파리게이츠」 역시 올해 6월 신규 라인으로 소속 프로골퍼 양수진과의 세 번째 콜래보레이션 컬렉션을 출시했다. 양수진 프로가 직접 그린 핸드드로잉 모티브를 디자인에 적용해 골프선수이자 20대 여성으로서 그녀가 지닌 감성을 표현해, 브랜드와 소속 선수의 동반 '붐업(Boom Up)'을 꾀했다. 이번 컬렉션의 테마는 두가지다. 날개 모티브로 '비상'의 의미를 담은 ‘리스타트(Re-start)’와 양 프로의 일상적 감성을 담은 ‘리프레시(Re-fresh)’다. 상품은 총 12가지 모델로 제안하며 시그니쳐 피케 티셔츠, 점프수트 등을 선보인다.
삼성물산 패션부문(부문장 이서현)의 「빈폴골프」는 아티스트 겸 패셔니스타인 배우 이혜영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내세워 올해 3월, 시즌 협업 상품을 내놨다. 이혜영의 감성이 담긴 골프웨어로 대중에게 어필하고, '파워 인스타그래머'인 이혜영의 영향력을 통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함이다. 러플 디테일이 돋보이는 바람막이, 샤 소재를 활용한 팬츠 등 파격적이면서도 여성미가 강조된 상품과 더불어 반려견 '부부리(BUBULEE)'를 캐릭터화해 적용한 의류와 액세서리 등 다양한 아이템을 출시했다.
와이드앵글(대표 정영훈)은 올해 6월, 스웨덴 디자이너 부부 ‘뱅트 앤 로타’와 협업을 통해 젊은 여성 골퍼를 위한 화려한 패턴이 돋보이는 ‘플라워 패턴 니트 원피스’를 출시했다. 뱅트 앤 로타는 스웨덴 대표 일러스트레이터 부부로 북유럽 감성을 담은 작품 세계로 유명하다. 이번에 선보인 '플라워 패턴 니트 원피스'는 뱅트 앤 로타가 직접 디자인한 플라워 프린팅으로 밝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원피스는 슬림핏 여름용으로, 민소매 미니스커트 형태로 디자인해 시원하게 착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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