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스트리트 캐주얼, 대형 점포 늘린다

2016-07-05 00:00 조회수 아이콘 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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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관리 전문 인력 확보 과제
여성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들이 대형 매장 개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가격과 제품 모두 접근성이 뛰어나 평효율에 구애받지 않고 대형유통의 러브콜을 받은 까닭에 운영 노하우가 쌓이고 자신감도 붙었기 때문이다. 

도매업을 기반으로 생산 능력이 있는 브랜드의 경우 남성, 아동, 잡화 등으로 라인을 확장하고 젊은 층 타깃 협업을 거듭하며 콘텐츠가 풍부해진 점도 한 몫을 했다. 

이에 따라 차별화된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감성을 전달, 브랜드인지도와 선호도를 높이려는 곳들이 크게 늘었다. 

유통사들도 브랜드 수 대비 효율이 크지 않은 3~4개 브랜드 면적을 단일 점포로 할애하는 MD를 펼치면서 확대에 속도가 붙고있다. 

편집숍 ‘트위’를 전개 중인 티엔제이는 소비자에게 확실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전달하기 위해 100~200평 규모의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을 늘리고 있다. 상반기 롯데몰 수원점, 현대시티아울렛, 춘천M백화점, 동대문 피트인, 롯데 건대점, 롯데몰 산본점, 대전세이 등에 중대형 매장을 오픈했다. 100~150평 이상은 전 라인(의류6 : 잡화2 : 리빙2), 50~100평은 남·여성 의류 및 잡화, 50평 이하는 여성라인만 전개한다. 

케이컴퍼니의 ‘피그먼트’는 지난해 가을 남성복과 아동복까지 라인익스텐션을 진행한데 이어 대형 직영점을 확대 중이다. 대형유통 인 숍은 물론 가두점까지 적극 공략 중인데 최근 대구 동성로점을 종전 대비 2배인 90평 규모로 확장했다. 동성로점은 남성 온라인 쇼핑몰 ‘조군샵’과 콜라보 매장으로 꾸미는 새로운 시도를 했다. 

패션랜드의 ‘클리지’는 자사 브랜드 ‘무자크’, ‘무자크블루’와 연계, 복합몰 형태의 대형매장을 오픈해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있다. 

경남 거창, 경남 김해 진영 등 인지도 상승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나들목 상권에 60평 내외 규모의 매장을 오픈한다. 

에스오엔지도 대형매장 개설에 집중하기로 했다. 

하반기는 ‘모코로코’의 기존 9개 매장의 효율향상에 집중하고 내년부터 신규매장은 대형으로만 오픈할 계획. 복합쇼핑몰을 중심으로 100평, 120평 규모 입점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피타페인트’도 캐릭터 편집숍으로 리뉴얼 한이후 면적을 키우고 있다. 이달에 수원 AK&에 오픈하는 매장도 팝업형태임에도 40평의 큰 면적으로 3개월 간 운영한다. 

햄펠은 5월 말 AK& 수원점에 55평 규모 ‘밀스튜디오’ 매장을 낸 데 이어 이달 중 롯데 강남점 2층에 두 번째 대형점 오픈이 예정돼 있다. 

이 밖에 ‘어라운드101’도 직영 형태의 60평 이상 대형매장을 늘리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대형매장은 인지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지만 아직까지 의류 이외의 콘텐츠는 보여주기에 그치고 있다. 평 효율 하락의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고 매장 전문 인력이 부족한 점 등 신중하게 전략을 짜 접근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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