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서맥클린’ ‘그레이스미들턴’ ‘24도씨’ 유통가 러브콜 잇달아
'에르메스' 같은 해외 브랜드가 장악한 럭셔리 백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당찬 국내 브랜드가 있다. 우수한 품질에 미니멀한 디자인의 백으로 인기몰이 중인 '아서맥클린' '그레이스미들턴' '24도씨'가 바로 그 주인공.
이들 세 브랜드를 전개하는 아서앤그레이스(공동대표 여종건 한채윤)는 해외 명품 브랜드에 뒤지지 않는 디자인과 품질을 갖췄음에도 이들보다 합리적인 가격대의 럭셔리 백을 선보여 호평받고 있다.
가장 먼저 지난 2014년 론칭한 남성 백 브랜드 '아서맥클린'은 브랜드의 콘셉인 미니멀 디자인과 해외 명품 브랜드와 당당히 겨룰 수 있는 품질·가격 경쟁력이 강점이다. 특히 시그니쳐 아이템인 '베네딕트48' 토트백의 경우 1200만원대 에르메스 제품과 같은 품질의 가죽을 사용하면서도 가격은 1/4 수준인 328만원에 판매해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다.
이 같은 경쟁력은 광진구 능동에 구축한 아서앤그레이스의 자체 아뜰리에(공방)에서 비롯된다. 직영 아뜰리에를 갖추고 30년 이상 경력의 장인들이 유서 깊은 독일·프랑스의 테너리에서 직접 공수해온 최고급 가죽과 자재, 제작 도구 등을 사용해 최상급의 제품을 수작업을 통해 생산한다. 그리고 가방 안쪽에 장인들의 이름을 새겨넣어 명품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인기를 업고 올 1월에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컨템포러리 백 '24도씨'를 론칭해 또 한번 유통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인체에 가장 기분 좋다는 온도 24℃를 브랜드 콘셉으로 모노톤과 비비드를 넘나드는 24가지 컬러의 백팩, 플랫토트, 클러치를 출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인기를 반증하듯 유통가에서도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 '아서맥클린'의 경우 신세계 백화점 판교점과 강남점의 남성 편집숍 팝업스토어에서 매출 톱을 기록한 데 힘입어 신세계 강남점, 본점에 이어 부산 센텀시티점에도 입점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 여성용 백 '그레이스미들턴'은 오는 9월 중 해외 명품 브랜드로만 구성된 백화점 편집 매장에 입점이 예정돼 있으며, '24도씨'는 지난달 30일부터 신세계 부산 센텀시티몰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해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고 있다.
이들 세 브랜드는 백화점 편집숍을 비롯 알란스, 29cm 등 유명 온·오프라인 편집숍에서도 판매중이다. 한채윤 대표는 "홀세일 전개가 브랜드의 성장은 물론 글로벌 진출의 열쇠가 될 것이라는 판단아래 유명 편집숍과 백화점 내 편집숍 위주로 유통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올 하반기에 LA 마켓위크, 라스베가스 캡슐쇼, 상하이 치크 영블러드 등의 해외 전시회에도 참가해 글로벌 명품 브랜드로 키우는데 핵심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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