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버전 2.0 시대 준비해야
아웃도어 시장은 하반기에도 뚜렷한 해법은 없어 보인다.
업계에서는 수익 중심의 구조로의 전환이라는 전통적인 위기 탈출 방식과 함께 향후 비즈니스를 위한 원칙과 기본을 다시 만드는 일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현실적인 문제와 중장기적인 비전을 함께 생각해야 하는 시점이라는 것.
이에 따라 하반기 아웃도어 시장은 △시장 분위기 반전 노력 △재고 폭탄의 합리적 해결책 마련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아웃도어 버전 2.0 준비 △다운 대체 시장 마련 등이 이슈로 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의 상황에서 아웃도어 시장을 예측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다만 위기의 원인을 찾아보면 이에 대한 해법도 나올 수 있다. 우선 위기의 근본적인 원인은 무분별한 확장에서 찾을 수 있다. 성장기와 성숙기 시장을 자율적으로 조정하지 못하고 어쩔 수 없이 시장의 성장을 좇다가 결국 임계치를 넘어서며 수요까지 급감한 것이 현재의 모습이다.
하자만 시장에서는 여전히 볼륨을 중심으로 한 개별 상품에 주목하고 있고 전통적인 치고 빠지기 전술을 펴고 있다. 달라진 것은 상품의 구성뿐이다. 등산 제품에서 라이프스타일로 상품 구성이 달라진 것 말고는 위기에 대처하는 방식이 별반 달라지지 않은 느낌이다.
물론 과도한 물량 밀어내기 방식이 줄어들었고 특급 연예인을 활용한 마케팅도 비용이 분명 줄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닌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재고 해결 문제없이 상품 품번만 달라진 물량 놀음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분위기에서도 아웃도어 업체들은 하반기 다운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 물량이 크게 줄어든 것은 분명하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보면 과도할만한 물량이 시장이 나올 것으로 예측된다.
또 아웃도어 시장의 근본적인 해법은 아웃도어를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에 있다. 아웃도어가 성장할 때 어떤 마음으로 시장과 커뮤니케이션했는가를 되돌아볼 시점이다. 결국 아웃도어의 문제는 아웃도어를 둘러싼 시장 환경에서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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