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그린 프라이스制 확대
롯데백화점(대표 이철우)이 그린 프라이스(green price) 정책을 확대한다.
롯데는 이번 시즌 신사복에 그린 프라이스 정책을 실시한데 이어 내년 춘하 시즌 캐릭터캐주얼, 어덜트캐주얼, TD캐주얼, 드레스셔츠 등으로 이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 향후 여성 부띡, 커리어, 캐릭터, 영캐주얼 등에 이르기까지 적용 범위를 넓히고, 중장기적으로는 전 브랜드의 그린 프라이스화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린 프라이스 정책은 일종의 가격 정찰제로 종전 매장에서 임의대로 공공연히 이뤄지던 가격 할인 행사를 자제하는 것을 의미한다.
연 2회 정기세일을 제외한 브랜드 세일 등 할인 기간을 자제하고 행사 일수, 행사 면적도 축소하는 방안도 포함된다.
이는 입점 업체들의 가격 책정 단계부터 30% 이상의 할인가를 감안한 택 가격이 아닌 이미 할인된 가격을 정찰화 하겠다는 것.
롯데는 이를 통해 제품 가격의 거품을 빼고, 소비자들에게 정당한 옷 값을 받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처음 시작한 신사복 업체들의 경우 모든 매장 직원들에게 이 같은 정책을 교육하고 이를 실천하는 방향으로 유도하고 있다.
이를 위반한 업체에 대해서는 강경 대응한다는 방침도 세워 놓고 있다.
따라서 내년 춘하 시즌 그린 프라이스 정책이 적용되는 어덜트캐주얼과 TD캐주얼 업체들은 현재 롯데가 추진하는 가격 정책에 따라 내년 사업 전략을 수립하고 있으며, 상품 변화를 통한 정상 판매율 극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롯데 관계자는 “그린 프라이스 정책이 시행된 이후 일시적으로 매출 감소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당장은 손해 본다는 느낌이 들 수 있으나 향후 수익적인 측면에서 이 같은 전략은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 특성상 같은 가격이라도 정찰 가격을 그대로 제시하는 것보다 할인된 가격을 제시할 때 구매 확률이 더 높은 편으로 그린 프라이스가 실효를 거두려면 입점 업체의 입장을 고려한 정책 보완과 함께 대책 마련을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어패럴뉴스(2007.11.12/http://www.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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