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정 전무 “덴비코리아, 유통 직접 나서 올해 백화점 50개까지”

2016-07-28 00:00 조회수 아이콘 1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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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비(Denby)」가 패션이라면 ‘비즈니스 캐주얼’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상생활에 부담 없이 쓸 수 있지만 손님이 왔을 때도 격식을 갖출 수 있는 그릇이죠” 덴비코리아(대표 이안던칸 www.denby.co.kr)의 김수정 마케팅팀 전무의 말이다. 

국내에 상당한 팬을 보유한 영국 테이블웨어 브랜드 「덴비」는 작년 11월 한국 법인을 설립했다. 작년까지 수입 유통업체를 통해 가격 정책에 주력했다면, 덴비코리아는「덴비」의 오리지널리티를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아시아 최초로 한국을 세운 이유에 대해 김 전무는 “한국은 영국 본사에서도 깜짝 놀랄 정도로 「덴비」 수출국 중 볼륨이 가장 큰 곳 중 하나입니다. 브랜드 인지도는 비교적 높지 않지만, 브랜드를 아는 소비자의 경우 호감도와 충성도가 매우 높아 가능성 있는 시장으로 판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유통망은 백화점에 계속 주력한다. 현재 백화점 37개와 아울렛 포함, 40여개에서 연말까지 50개 이상으로 내다본다. 가격 메리트를 더한 ‘세컨드 퀄리티’ 상품은 아울렛으로 판매한다. TV홈쇼핑 판매를 지속하고, 이달부터 코스트코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영국 테이블웨어 「덴비」가 한국에서 인기를 끄는 이유는 ▲심플하고 모던한 디자인 ▲접근 가능한 가격대와 실용성 ▲친환경적 요소다. 향후 국내외 브랜드와의 콜래보레이션도 염두에 뒀다.

김 전무는 “「덴비」는 무늬가 화려하지 않아 그릇 보다 음식이 돋보입니다. 세트 대신 개별로 사용해도 어색하지 않아요. 색이 은은하고 디자인, 톤이 유사해 서로 다른 라인이라도 믹스앤매치가 자연스럽게 되기 때문이에요. 주부들은 「덴비」가 ‘손에 짝짝 붙는다’라고 표현하는데, 적당한 무게를 갖고 있고 표면이 세척할 때도 미끄럽지 않기 때문입니다. 점토로 만들어 단단하고, 다루기 어렵지 않아요. 식기세척기, 전자레인지, 오븐, 냉동실 등 어디든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자연친화적이며 수공예적인 이미지도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200년 전통을 가진 「덴비」는 전량 모두 영국 더비셔 지방에서 생산한다. 그곳은 「덴비」 장인 들이 주민의 80%를 차지하고 3대가 이어받기도 한다. 그릇마다 최소 24번의 수작업을 통해 완성한다. 물량이 많고 초고가 가격대가 아니기 때문에 흔치 않은 케이스다.

김 전무는 “식기는 판매기한이 길기 때문에 재고 부담이 적은 사업으로 전망이 밝다고 생각합니다. 예전 국내 테이블웨어 시장은 대표 브랜드 몇 개에 한정됐지만 지금은 소비자들의 취향이 다양해지고 관심도도 높아졌어요. 또 예전에는 이사갈 때나 바꾸는 품목이었던 식기의 교체 주기도 짧아졌습니다”

“뷰티 상품처럼 기능보다 디자인이 중시되고, 소비자의 미적 감각을 충족해 기쁨을 주는 품목이기도 합니다. 디지털 마케팅을 통해 많은 소비자들에게 보여지는 것이 중요해, 올해부터 이점을 강화할 계획입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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