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버리 새 CEO에 마르코 고베티 베일리는 디자인 총책 사장으로

2016-08-01 00:00 조회수 아이콘 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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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패션 하우스 버버리의 새로운 CEO로 현 세린느 회장 및 최고 경영자 직을 맡고 있는 20년 경력의 마르코 고베티(Marco Gobbetti)가 정해졌다. 내년 초 취임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 CEO 크리스토퍼 베일리는 디자인 총책 사장으로 일하게 된다. 

지난 2012년 안젤라 아렌츠가 애플로 자리를 옮기면서 디자인과 CEO 직을 함께 맡아온 베일리로서는 버거운 짐을 내려놓게 된 셈이다. 

버버리는 그동안 2016 사업년도 매출이 전년보다 1% 줄어드는 등 어려움을 겪으며 오는 2019년까지 3년간 1억 파운드 절감 계획을 발표하는 등 구조조정에 안간힘을 써왔다. 

이와 함께 디자이너로서 탁월한 능력을 보여 온 베일리에게 경영 총책까지 맡기는 것은 무리라며 그를 도울 경영자를 물색하라는 주문이 끈질겼다. 

한편 버버리가 명품 브랜드 중 디지털 비지니스 개발에 선두를 달려온 것과 대조적으로 고베티의 세린느는 정반대로 인터넷과는 거리가 먼 전통적 경영 방식을 답습해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고베티의 디지털 경영 접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고베티의 버버리가 당면하게 될 보다 큰 도전은 브렉시트 태풍을 어떻게 피해 가느냐다. 

브렉시트 영향으로 버버리는 리드공장 건설 계획을 당분간 보류하기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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