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언더포인트’ ‘에이카화이트’ 주목
기성 브랜드에서는 볼 수 없었던 개성 넘치는 디자인으로 사랑받고 있는 신선한 디자이너 브랜드는 이제 국내 패션 시장에서 가장 매력적인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체계화된 시스템의 부재와 자본의 한계점으로 인해 성장에 브레이크가 걸리는 사례가 심심치 않게 나타나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탄탄한 생산·원단·소싱 업체와의 합병을 통해 새로운 상생모델을 제시한 브랜드가 있어 주목 받고 있다. 이총호 디자이너의 '립언더포인트'와 '브라운브레스' 창립 멤버인 서인재 대표의 '에이카화이트'가 그 주인공.
이총호 디자이너가 전개하는 남성복 브랜드 '립언더포인트'는 최근 디지털 프린팅 원단제조 판매업체 세기TNF와 합병을 진행했다.
이 디자이너는 "브랜드에서는 튼튼한 생산 업체가 필요했고 생산 업체에서는 직접 운영할 수 있는 브랜드가 필요한 서로의 니즈로 합병을 진행했다"며 "세기TNF와의 합병을 통해 디자이너로서 다양한 시도는 물론 브랜드로서 가격과 품질 면에서 경쟁력을 지닐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에이카화이트'는 국내 스트리트 패션의 1세대라 할 수 있는 서인재 대표가 올해 초 새롭게 선보인 브랜드로 론칭 초반부터 이슈를 끌었다. 이와 함께 주목받았던 부분이 바로 제품의 품질이었다. 이를 가능하게 한 것은 20여 년간 제직과 편직, 염색, 면 생산 등을 이어온 JNFS컴퍼니가 서인재 대표와 함께 했기 때문이었다.
탄탄한 생산, 원단 업체가 좋은 품질의 원단과 꼼꼼한 재봉 등 최상의 품질을 가능하게 하고 디자이너와 디렉터는 컬렉션의 완성도를 위해 노력하는 윈-윈 모델을 제시한 것. 이를 토대로 '에이카화이트'는 론칭 첫해임에도 편집숍 '비이커' 등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며 선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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