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페이' 이어 '페이이지'도 한국 진출

2016-08-04 00:00 조회수 아이콘 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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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파트너사로 KG이니시스 지목
중국의 전자결제 기업 '페이이지(Pay Ease)'가 한국 지사를 설립하며 본격적인 국내 시장 공략을 알렸다.

페이이지는 중국 온라인 해외 거래 시장 35%를 점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연간 거래 금액이 16조원에 달한다. 지난 1998년에 설립된 중국 최초의 전자결제 기업인 페이이지는 중국 국영기업 및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비자카드 세계 온라인 거래를 13번째로 많이 취급하고 있다.

현재 페이이지는 중국 내 애플 아이튠즈와 애플페이의 독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 밖에도 아마존, HP, '나이키', 'H&M','돌체앤가바나' '버버리' '아르마니' 등의 대형 브랜드 4500여 개의 가맹점에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페이이지는 한국과 중국의 전자상거래를 매개로 한국 내 로컬 PG사와의 윈윈 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한국 시장에서의 국제 결제 서비스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자사가 서비스하는 국제 기업의 한국 온라인 시장 안착을 돕고 국내 PG사는 페이이지의 중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중국 시장에서의 결제 채널을 확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에 지난달 22일에는 국내 1위 PG사인 KG이니시스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서비스 연동 작업에 돌입한 상태다.

또한 페이이지는 중국과 러시아 정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B2B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사이트 '트레이드이지' 플랫폼을 통해 이커머스까지 비즈니스 영역을 넓혀 국내외 셀러들의 중국과 러시아 역직구 진출을 쌍방향으로 지원하고 있다.

바이페이 페이이지 코리아 대표는 "한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중국 진출 노력과 브랜드 인지도 상승 등으로 해외결제 규모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어 한국 전자결제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이번 KG이니시스와의 업무제휴를 시작으로 한·중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성공적인 협업모델을 구축해 나가는 선도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1억 3761명의 사용자 수를 자랑하는 중국의 대표적인 전자결제 기업 '알리페이'는 이미 롯데면세점, 대한항공, 하나은행 등과 손을 잡고 한국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특히 롯데면세점은 지난 4년간 알리페이를 인터넷 면세점에서 독점으로 사용하면서 매년 두 자릿수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선점효과를 톡톡히 누린 바 있어, 국내 경제 전반에 적용될 경우 큰 파란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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