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이어온 패션 브랜드의 화장품 비즈니스 열기가 올해도 뜨겁다. 우선 아이올리에서 론칭한 「랩코스」는 지난해 「랩」일부 매장에 숍인숍으로 그 모습을 드러냈다. 반응이 좋아 올해 「랩」전체 매장으로 확장한다. 가장 큰 성과는「랩코스」 단독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하기로 확정지으며 도약한다. 캐릭터 상품 특화, 시즌별 콘셉트에 맞는 컬렉션을 다양하게 출시하며 소비자의 니즈를 저격한다.
「랩코스」는 아이올리에서 전개하는 패션 브랜드와의 연계성도 놓치지 않았다. 각 패션 브랜드의 콘셉트와 어울리는 화장품 라인을 늘리고 커스터마이징한다. 이를 위해 코스메틱 전문 기업 출신 인사인 조병숙 이사를 영입해 청사진은 그린다. 조 이사는 “패션과 뷰티는 이제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다. 「랩코스」가 아이올리의 패션과 시너지를 끌어올릴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여 패션과 뷰티, 라이프스타일로 나아가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밝혔다.
현재 「랩코스」는 국내 인기에 힘입어 수출 유통망도 더 늘린다. 이미 중국과 동남아 등 10개국을 상대로 현지 백화점과 드러그스토어, 뷰티 로드숍에서 유통을 전개하고 있다. 앞으로 아시아권은 물론 미주와 유럽 진출도 염두에 두고 있다. 한편 아이올리의 「에고이스트」도 브랜드 콘셉트와 딱 맞아 떨어지는 코스메틱을 준비해 신규 소비자 유입을 기대한다.
후발주자 「비엔엑스보떼」 패션과의 시너지 기대
패션기업의 코스메틱 론칭 열풍이 지난해부터 이어져오고 있는 가운데 가장 최근 아비스타가 「비엔엑스보떼」로 화장품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 브랜드는 중국 시장을 겨냥해 탄생했다. 국내외 유통은 「비엔엑스」의 숍인숍 혹은 대형 복합매장에 「비엔엑스보떼」를 입점시킨다.
특히 「비엔엑스」는 중국 백화점을 비롯해 90개의 유통을 전개중인데 고가 패션 브랜드로 포지셔닝 돼있다. 「비엔엑스보떼」를 90개 유통망에 숍인숍으로 추가, 중가 브랜드로 가격을 책정해 현지 고객을 유입하는 효과를 기대한다. 각각의 「비엔엑스」 매장이 화장품의 쇼룸 역할을 하며 추후 현지 바이어를 매장으로 섭외해 사업을 키울 계획이다.
또 한가지 유통 모델로 ‘복합사업전략’을 구사한다. 상품과 콘텐츠를 함께 구성한 멀티숍을 공략해 다른 코스메틱 브랜드와 차별화를 둔다. 「카이아크만」이 입점된 상하이실크그룹이 운영하는 대형 편집숍 ‘후어스’에 「비엔엑스보떼」를 입점, 매장 규모의 절반에 걸쳐 MD를 구성해 독특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LF, 「불리1803」으로 라이프스타일 업그레이드!
LF도 프랑스 화장품 「불리1803」을 수입 전개하며 코스메틱 시장으로 발을 디뎠다. 첫 번째 화장품 사업이기에 확장보단 국내 실정에 맞는 상품들로 구성해 한국 스타일로 브랜드를 재해석한다. 국내에 들어오는 상품 라인업은 현재 프랑스 파리에서 판매되는 전 상품과 신상품까지 총 300개로 구성해 구색을 갖춘다.
브랜드 홍보팀 관계자는 “「불리1803」은 현대적인 감성에 맞춰 재해석한 브랜드다. 19세기 전통 제조방식을 그대로 고수한다는 점에서 현대의 코스메틱 브랜드와 차별 점이 있다. 상품 패키지와 자연 원료로 아이템을 만든다는 점에서 전통을 표현하고 있다”고 상품에 대해 설명했다. LF가 「불리1803」을 수입한 이유는 “신성장동력으로의 접근보단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한 것”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LF는 앞으로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해외 코스메틱 브랜드 수입을 점차 늘릴 계획이다.
앞으로 패션브랜드의 코스메틱 진출을 바쁜 날개짓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BARI&YOU(대표 김윤경)에서 전개하는 1세대 패션 홈쇼핑 브랜드 「바가지머리」의 뷰티 브랜드 「그라운드플랜」도 대표 상품인 미스트로 단번에 롯데백화점 등 주요 유통채널에 입점했다. 김윤경 「그라운드플랜」 대표는 “패션 브랜드를 운영했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그라운드플랜」을 론칭했다. 국내외로 관심을 받아 고무적이다. 앞으로 패션과 뷰티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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