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버리의 역발상 - 중국 시장 재기 노리나

2016-08-05 00:00 조회수 아이콘 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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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영업 지분 15% 회수로 영업권 100% 장악
어느 명품 브랜드보다도 중국에 많은 매장을 가지고 있는 영국 버버리 그룹이 중국 시장 영업에서 15%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스파클 롤 홀딩스(Spacle Roll Holdings Limited) 지분을 모두 매입, 중국 시장 영업권을 100% 장악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스파클 롤 홀딩스는 롤스로이스 등 고급 승용차와 시계, 보석 등 서방 명품 브랜드들에 대한 중국영업을 전개해온 홍콩 기업이다. 

버버리의 지분 회수 금액은 5,400만 파운드(7,310만달러)다. 

버버리는 스파클 롤 홀딩스 보유지분 인수를 중국 시장에서의 경제적 이해 관계(econonic interest) 15%를 회수케 된 것으로 표현했다. 

버버리의 이번 조치는 일본 시장에서 프랜차이즈 사업을 완전히 접고 직영 체제로 전환하는 한편 미국 시장에서도 직영 체제를 강화하고 있는데 이은 것으로 특히 버버리가 어느 명품 브랜드보다도 중국에 많은 매장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후속 조치가 주목된다. 

현지 언론들의 시각은 버버리가 중국 시장 영업을 강화할 것이라는 쪽으로 쏠리고 있다. 

베인 앤 컴퍼니 전망처럼 중국 본토 명품 시장 경기가 조금씩 되살아나고 있고 특히 브렉시트 이후 파운드화 약세로 중국 소비자들의 버버리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을 기회로 버버리가 중국 시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이 관계 언론들의 진단이다. 

버버리는 브렉시트로 인한 반짝특수가 내년까지 지속돼 9,000만 파운드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다른 명품 브랜드들의 중국 시장의존도가 30% 수준인데 비해 버버리는 40%에 이른다. 이 가운데 중국 본토가 50%, 홍콩 9% 비중이다. 

버버리는 지난 6월말 기준의 금년 1분기 동일 매장 매출이 전년동기보다 3% 줄었다. 애널리스트들의 예측 마이너스 5% 보다는 낙폭이 줄었지만 전년 동기 6% 성장과 비교하면 큰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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