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VMH 상반기 실적 “샴페인, 꼬냑만 잘 팔았다”

2016-08-10 00:00 조회수 아이콘 1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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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알콜 음료 13% 증가, 패션 가죽 제품 1% 그쳐
세계 최대 명품 그룹으로 꼽히는 프랑스 LVMH의 지난 6월 말까지 상반기 매출 총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2분기중 4%) 늘어난 189억 2,000만 달러, 이익금은 32억 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좋은 실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하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70여개 브랜드 중 주력 업종으로 분류되는 패션과 핸드백 등 가죽 제품, 액세서리 부문은 상대적으로 저조했고 와인을 비롯 샴페인과 꼬냑 등 알콜 음료가 성장을 주도했다. 

지난 4월에서 6월까지 2분기 중 패션, 가죽제품 매출은 전년동기보다 1% 증가에 그쳤다. 

그나마 1분기 제로 성장에 비하면 좋아진 것이다. 이에 비해 알콜 음료 판매는 13% 증가했다. 애널리스트들의 예상 5%를 훌쩍 뛰어넘는 실적이다. 

미국과 유럽에서 샴페인이, 지난 2년 연속 내리막이던 중국에서는 꼬냑이 잘 팔렸다. 

향수, 화장품이 8% 증가했고 시계, 보석은 1분기 7% 증가에서 2%로 떨어졌다. 

LVMH는 이번 자료를 발표하면서 파리를 비롯한 유럽 전역에 걸친 테러 영향으로 올해 명품 시장 성장이 1~2% 줄어들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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