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워킹화 시장 재점화

2016-08-12 00:00 조회수 아이콘 2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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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브랜드 시장 규모 4천억원
기능성 워킹화 시장이 재 점화되는 분위기다. 

업계는 현재 기능성 워킹화 전문 브랜드 시장규모를 4천억 원, 아웃도어와 스포츠 워킹화를 포함하면 1조 원 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2005~2009년 사이 엠베테·린·엠에스존 등 전문 브랜드가 인기를 얻어 브랜드별로 700~1천억원 대 연매출을 올릴 정도로 활황이었다. 

하지만 신상품이 출시되지 않고 아웃도어 브랜드들에게 밀리면서 하향세로 돌아서 전문 업체들이 크게 위축됐다. 

그런 속에서 7~8년 전부터 꾸준히 한 우물을 파 온 브랜드들이 최근 다시 주목받고 있다. 

과거에는 치료 목적이 강해 시니어 중심으로 구매가 이뤄졌지만 최근 라이프스타일형 신발로 일상화됐고 30대부터 시니어까지 구매 연령대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또 트레킹 중심인 아웃도어 수요는 축소되고, 인체 공학적 전문성이 높고 패션성 또한 갖춘 전문 워킹화를 찾는 이가 늘어난 영향이다. 이에 따라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5년 안에 워킹화 전문 브랜드가 하나의 섹션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고 MD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런칭 9년차인 보림홀딩스의 ‘테네비스’는 국내 생산을 통한 높은 품질과 독자 기술을 인정받아 역삼 직영점을 시작으로 면세점, 온라인으로 영역을 넓히며 외형을 키우고 있다. 앞으로 프랜차이즈와 병원 내 입점, 해외 영업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동승통상은 배드민턴 전문 브랜드로 출발해 편집숍 ‘워킹온더클라우드’에 공급해 온 ‘요넥스’ 신발을 워킹화로 탈바꿈해 올 7월까지 누계 매출이 전년대비 30% 신장했다. 

지난 2월 신세계 강남점에 오픈한 기능성 인솔 맞춤형 워킹화 편집숍 ‘슈마이스터 라운지’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독일 신발 장인이 상주하며 고객의 발 상태에 맞게 인솔을 맞춤 제작해 주고 있고 내년에는 독일 스포츠 워킹화 ‘가버’를 선보일 예정이다. 다음 달에는 신세계 하남 스타필드에 첫 오프라인 단독 매장을 내고 백화점과 홈쇼핑 등 온라인 유통채널 확대에 나선다. 

2008년 스위스에서 런칭된 조야코리아의 ‘조야’는 인체공학적 설계가 특징으로 국내 영업 6년차. 유통망이 지난해 숍인숍 37개점에서 현재 45개점으로 늘었고, 연말까지 50개점 입점을 예상한다. 자사몰(WWW.JOYA.CO.KR)외에 온라인 판매 채널 확대를 검토 중이고 내년에는 백화점, 직영쇼룸 오픈에 공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이 외에 부산에 본사를 둔 튜블락의 ‘튜블락’은 런칭 7년 만에 멀티숍 100여개에 입점, 7월까지 전년대비 신장률 30%를 기록 중이고 나르지오의 ‘나르지오’는 현재 대리점 110여개를 확보했다. 

또 ‘멜리사’를 전개 중인 티비에이는 지난 5월 미국 기능성 워킹 컴포트슈즈 ‘소프트사이언스’를 지난 5월 런칭, 현재 홀세일과 SSG닷컴, 롯데몰, GS숍 등 온라인 몰에서 영업 중이다. 

보림홀딩스의 이영주 대표는 “재정적 기반이 약한 만큼 대기업으로부터 기술 침해를 받지 않으면서 협업 할 수 있는 방안이 강구돼야 하고 지속적인 기술 개발, 마케팅이 뒷받침 돼야 제2의 전성기를 맞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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