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감소로 대체 MD 불가
롯데백화점(대표 이원준)이 최근 진행한 추동MD개편에서 여성 영 스트리트PC의 변화 폭이 예상보다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리트 조닝을 신설하고 브랜드 수와 구성점포, 면적을 넓히며 이를 빠르게 확대해왔던 롯데는 이번 개편을 두어 달 앞두고 비중을 더 키우지 않고, 기존 입점 브랜드들도 효율에 초점을 맞춰 정비에 나설 것이라는 의중을 자주 내비췄다.
입점 면적을 늘린 만큼 자연신장이 되면서 외형 면에서는 두자릿수 신장세를 이어왔지만, 평효율이 떨어지거나 시스템이 미흡해 핸들링이 쉽지 않은 경우들이 나오면서 보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년째 신규 런칭이 활발하지 않은데다 상반기 중 제도권을 기반으로 한 다수의 브랜드가 백화점을 이탈했고, 6월 법정관리를 신청한‘ 르샵’매 장이 상당수 빠지면서 계획만큼 변화를 주지 못한 것.
이에 따라 수도권은 비교적 역량을 갖춘 브랜드 매장을 2~3개 브랜드 면적으로 넓히는 방식으로 브랜드 수만 줄이거나 비중을 그대로 유지한 곳이 대부분이며, 지방 점포는 오히려 입점이 늘기도 했다.
대구점에 나인, 난닝구, 로미스토리, 탑이슈, 울산점에 임블리, 광복점은 난닝구, 나인스탭, 청주 영플라자에 스타일난다, 마론제이, 나인스탭, 파시페, 마산점에 포커스, 센텀시티점에 난닝구, 나인스탭 등이 새롭게 입점했다.
광주점의 경우만 피그먼트, 반에이크 등의 매장이 빠지고 생활가전으로 대체됐다.
업계 한 관계자는 “채워 넣을만한 대체 브랜드 선택 폭이 크지 않고 이탈은 심화돼 크게 흔들기 쉽지 않다보니 올해 새 출발한 스트리트 브랜드들의 정규매장 확보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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