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여성복 시장에서 한섬과 대현이 두각을 나타냈다.
최근 패션 상장사들이 발표한 상반기 실적을 비교해보면 여성복 비중이 큰 상장사의 경우 매출이 작년보다 소폭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이나 당기순이익은 감소한 곳이 많았다.
지난해 5~6월 메르스 사태 당시에 비해 올해 실적이 악화된 업체들이 많은 것을 보면 올해 경기침체가 두드러졌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와중에도 한섬과 대현은 매출, 영업이익, 반기순이익 모두 플러스 신장세를 기록하며 여성복 마켓에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
한섬은 상반기 매출이 전년보다 19% 신장한 3,189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37% 증가한 3321억원, 반기순이익은 280억원을 달성했다.
대현도 상반기 매출은 전년보다 9.4% 늘어난 1,337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무려 2배 증가해 69억원에 달했다. 또 당기순이익은 건물 매각에 따른 수익발생으로 403억원을 기록했다.
신원과 인디에프는 매출은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이 감소하고 오히려 손실이 발생했다.
신원의 상반기 매출은 3,185억원에 영업이익 67억원이었으나 114억원의 손실이 발생했고 인디에프도 작년보다 4% 신장한 89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나 영업이익은 7억원으로 감소했고 3억원의 손실이 생겼다.
신세계톰보이 역시 플러스 신장세를 이어갔다. 상반기 매출이 전년보다 11% 증가한 570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27억원, 당기순이익은 16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데코앤이와 아비스타는 매출과 수익이 모두 감소했다. 데코앤이는 작년에 비해 10% 정도 감소한 29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28억원의 손실이 발생했고 아비스타는 481억원 매출에 영업 손실만 169억원을 기록, 재정 문제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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