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두매장 폭염으로 개점휴업

2016-08-23 00:00 조회수 아이콘 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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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 용품 매출로 반짝 반등

패션시장도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대전충남 지역에서 25일째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등 한반도 전체가 무더운 7~8월을 보내며 전국 가두상권은 사람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한가했다. 20여년 만에 최고의 기온이라는 날씨로 야외 활동을 하는 사람들의 수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가두상권으로 향하는 소비자의 발길이 끊긴 것.

이에 따라 전국 가두상권은 지난 8월 유동인구가 급감하며 매출이 크게 하락했다. 또 쇼핑을 하려는 일부 고객마저 쇼핑몰이나 백화점을 찾아 가두 매장들은 개점휴업 상태인 곳이 많았다.

여기에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냉방 중 문 열고 영업을 하는 ‘개문냉방’ 영업에 대한 단속까지 더해지면서 가두매장의 영업이 위축됐다.

때문에 지난 7월 중순 이후 가두상권의 매출은 하향곡선을 그렸고 8월에는 바닥을 찍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스포츠 브랜드들은 래쉬가드, 워터슈즈 등 여름 바캉스 시즌을 맞아 시즌 용품 판매가 증가해 그나마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바캉스 용품을 제외한 나머지 패션 제품은 비수기에 무더위가 겹쳐지며 최악의 상태에 몰리기도 했다.

이처럼 불경기와 무더위가 이어진 가운데 복종별로는 아웃도어 매장 이탈이 심각한 수준이었다. 전국적으로 문을 닫는 아웃도어 매장이 늘어나는 등 가두상권에서 아웃도어 브랜드의 입지가 점점 축소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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