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시드웨이브코리아(대표 박상욱)에서 전개하는 「플랙(PLAC)」이 진 캐주얼 조닝에서 남성 컨템포러리 조닝으로 이동하며 변신을 시도한다. 데님 브랜드라는 DNA를 가지고 있는 「플랙」의 조닝 이동이 의미하는 바는 앞으로 데님에만 치우친 것이 아니라 보다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일 것임을 내포한다. 한마디로 토털 브랜드화에 집중하고 있는 것.
박인동 플래시드웨이브코리아 전무는 “여러 브랜드가 데님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상황에서 진의 성향만 가지고 있다면 살아남기 어렵다. 이제 데님 전문 브랜드들은 데님 노하우를 가지고 가면서 브랜드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아이템들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플랙」의 경쟁력은 1020세대의 젊은 층에 어필하는 트렌디하고 영한 감각을 가졌다는 것이다. 내셔널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수입 브랜드 같은 이미지를 갖고 있을 정도로 세련된 스타일이 특징. 거기에 가성비까지 갖춰 지난 2009년 론칭 이래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제 숙제는 구매력이 있는 연령대까지 소비층을 한 단계 넓히면서 토털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는 것이다. 남성 조닝에 있지만 여성용 상품의 비중도 30% 정도를 유지한다. 박인동 전무는 “남성과 여성을 넘나드는 유니섹스 상품군과 커플룩을 꾸준히 강화할 예정이다. 남성 컨템 조닝에 들어간다고 여성 라인이 완전히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플랙」을 찾는 여성 고객도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F/W 시즌 「플랙」의 전략은 바로 물량 승부다. 대 물량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노세일 브랜드 이미지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유통은 백화점 위주에서 직영 가두점을 차근히 늘려가고 있다. 현재 유통망은 72개로 올해 최대 6개점을 더 늘려나갈 예정이다. 매장을 많이 늘리기보다는 점당 효율에 집중한다.
한편 해외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플랙」은 미국 플래시드웨이브USA 지사와 유럽에 베이스를 두고 있는 투모로우 쇼룸을 통해 홀세일로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파리 봉마쉐, 영국의 셀프리지, 미국 삭스 피프스 애비뉴, 영국&홍콩의 하비니콜스 등 유명 백화점에 숍인숍으로 전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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