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 중심 다운에이징 아이템 선호
가두 중심 여성복 브랜드들이 한층 젊어지고 있다. 더욱 고령화되는 사회 속에서 타깃 층과 브랜드가 놓여있는 시장 환경의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다.
4050 중년여성들을 중심으로 다운에이징(downaging), 에이지리스(ageles s), 타임리스(timeles s) 아이템 선호 성향이 뚜렷하게 나타나면서 캐주얼하고 스포티브한 변신이 눈길을 끈다. 더 트렌디하고 가격도 합리적이다.
인디에프의 ‘조이너스’와 ‘꼼빠니아’는 최근의 고객 마인드 에이지에 맞춰 젊고 캐주얼한 아이템 비중을 늘리며 달라진 모습을 전달, 트렌디한 상품으로 신선하고 젊은 매장을 구성하고 있다.
‘조이너스’는 컨템포러리 캐주얼 라인을 확대하고 나이를 아우르는 세퍼레이트 단품 크로스코디를 강화했으며, ‘꼼빠니아’는 와펜 플레이, 자수, 퍼 패치등의 요소를 가미한 ‘바이 꼼(BY COM)’라 인을 신설해 별도 조닝으로 캐주얼하고 트렌디한 제품을 구성했다. 더불어 2030 젊은 층 유입확대를 위해 페이스북 등 SNS채널을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으로 소통을 넓혀가는 중이다.
위비스의 ‘지센’은 일상복과 오피스 룩의 경계가 확실히 무너짐에 따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옷들로 변화를 꾀했다. 특히 애슬레저 열풍에 맞춰 스포츠 감성을 더한 아이템으로 다운에이징을 시도, 상품 카테고리를 보다 다양하게 전개한다.
저성장시대 가치소비 확대에 맞춰 가성비 높은 상품도 확대하며 4050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 넓은 평수의 매장도 선보일 예정이다.
세정의 ‘올리비아로렌’은 트렌드를 가미한 컨템포러리 라인 ‘애띠올리비아’, 캐주얼 라이프스타일웨어 라인 ‘비비올리비아’의 제품 비중을 늘려 매장에 신선함을 부여하며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신원의 ‘이사베이’도 한층 캐주얼하게 변신했다. 포멀한 이미지에서 일상에서도 편안한 착장이 가능하고 크로스코디가 용이한 데일리웨어 스타일 비중을 늘려 기존 고객은 물론 더 젊은 층까지 공략한다. 매장도 신선하고 젊은 분위기로 바뀌는 중이다.
인디에프 관계자는 “단순히 나이를 어려 보이게 하는 것 뿐아니라 입었을 때 트렌디해 보이도록 연출하는 것이 다운에이징의 포인트다. 기존 캐주얼 상품과도 믹스 될 수 있도록 웨어러블하게 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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