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마트, 안영환 대표 또 고발

2016-08-30 00:00 조회수 아이콘 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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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마트와 안영환 전 ABC마트코리아 대표이사의 악연이 아직까지 유지되고 있다.

ABC마트코리아가 최근 안영환 전 대표를 배임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면서 지난 2011년 초 시작된 법적 공방이 5년 반 동안이나 이어지고 있는 것.

이번 배임 건은 안 전 대표가 신용카드 대행업체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았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것으로 전해진다.

양측의 법적 공방은 지난 2011년 안 전 대표가 ABC마트코리아에서 물러나며 시작됐다. ABC마트측에서 안 전 대표를 배임 및 횡령 등으로 형사 고발해 5년 간의 법적 공방을 벌이다 최근 대법원에서 최종 무혐의 처분이 내려지며 일단락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최근 ABC마트측에서 또 다른 내용의 배임 건으로 안 전 대표를 고발함에 따라 법적 공방이 재점화됐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 ABC마트측과 안 전 대표 사이의 감정이 골이 깊은 것 같다”고 분석했고 다른 관계자는 “사실 법적인 사실 관계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다른 목적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안영환 대표는 최근 불스원이 보유했던 슈마커 지분의 상당량을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새로운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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