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發 프리미엄 진으로 잘 알려진 「라구나비치(Lagunabeach)」가 국내외 토털 라이선스 전개를 본격화한다. 지난 2014년 「라구나비치진」 핸드백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백화점 팝업을 중심으로 전개하던 리더스커넥션이 법인명을 라구나비치진코리아(대표 이성진 www.lagunabeachjean.co.kr)로 변경하고 패션 의류와 잡화 등에서 「라구나비치」의 종합 라이선스 비즈니스를 펼친다.
이 업체는 2015년 「라구나비치진」 브랜드 인수를 시작으로 과거 「라구나비치진」 상표 관련 라이센시 관계 업체들을 정리·회수하고, 최근 미국 본사와 협의를 거쳐 법인 설립과 함께 전세계 상표권을 일원화해 마스터 라이선스권자로 새로운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에 본사를 둔 「라구나비치진」은 프리미엄 데님 브랜드로 독특하면서도 과하지 않은 디자인으로 수 많은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미국 서남부 오렌지카운티 스타일을 패션 아이템으로, 도발적이면서도 반항아적인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라구나비치진」 핸드백 라인은 지난 2015년 2월 갤러리아백화점을 시작으로 롯데 현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에 팝업 스토어를 전개하면서 독특한 인테리어 연출과 합리적인 가격대의 고 퀄리티 제품 전개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이 핸드백 라인을 직접 전개하고 있는 라구나비치진코리아 이성진 대표는 패션 잡화 사업경력 16년차의 베테랑급 전문 경영인으로 백 시장에 새로운 콘셉트와 벨류로 시장을 선점해 가고 있다. 특히 클래식 스타일 백과 빈티지 백을 메인으로 차별화된 스타일의 제품은 이른 시간에 마니아층을 형성하면서 업계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미국 「라구나비치진」이 론칭 후 단기간에 제시카알바, 비욘세, 레이디가가, 패리스힐튼, 스눕독 등 헐리웃 셀러브리티들이 사랑하는 브랜드로 떠오른 것처럼 강력한 이미지를 구축한 리딩 브랜드를 바탕으로 국내외 라이선스 전개에 대한 성공을 자신하고 있다.
이성진 라구나비치진코리아 사장은 “기업 선정 기준은 해당 상품 카테고리의 전문성과 제품에 대한 퀄리티, 기획 능력 등을 집중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제품력이 우수한 업체에 한해서는 별도의 라이센스(로열티) 비용 없이 협업 진행을 추진중이고, 발전 가능성이 높은 회사는 라구나비치진코리아에서 직접 투자까지 진행할 수도 있다. 브랜드의 초기 출발점를 탄탄하게 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브랜딩 중”이라고 말했다.
라이선스 전개는 두개 라인으로 정리해 진행한다. 먼저 「라구나비치진」 라인은 프리미엄 데님을 비롯해 남녀 의류와 스포츠를 비롯해 아동 언더웨어 수영복 라운지웨어 등으로 전개한다. 「라구나비치」 라인은 잡화류를 한 축으로 실버와 액세서리 벨트 폰케이스 헤어액세서리 스카프 등과 시계 백팩 등으로 진행한다. 다른 한축으로는 신발과 양말, 안경과 선글라스, 화장품과 뷰티 케어, 향수 등을 함께 추진 중이다.
현재 이 라인들은 다수의 기업들과 서브 라이센시에 대한 협의가 한창 진행중이다. 현재 「디스퀘어드」 언더웨어를 익스크루시브(exclusive) 전개중인 더블제이인터내셔널와 단품 의류를 진행 중이며, 에스뿌아르와는 액세서리류를 협업 중이다.
한편 핸드백 라인은 백화점 백 대전 등에서 팝업 매장으로는 최고의 매출을 기록해 신세계 등 향후 백화점의 입점 전망이 매우 밝다. 여기에 올 2월초 중국에서 마켓 테스트 결과, 매출과 인지도 등이 높게 나타나 성공적이라는 평이다.
이에 올 F/W부터는 중국 대련을 기점으로 중국 협력 회사인 대련푸신아상무유한공사(대표 신인선)와 손잡고 중국대상그룹 백화점(마이칼,헝렁) 등을 비롯해 34개 매장을 통해 전개할 예정이다. 이 중국 회사는 지난 2006년 한국의 ‘미샤’ 코스메틱을 중국백화점에 처음으로 진출시킨 회사로 국내 브랜드의 중국 진출 메커니즘을 잘 이해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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