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ON-OFF 2조 시대 연다

2016-09-01 00:00 조회수 아이콘 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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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최홍성)이 올해 오프라인과 온라인 시너지를 통해 매출 2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오늘(1일) 명품부터 패션, 뷰티, 리빙을 아우르는 온라인 부티크 ‘SI빌리지닷컴(www.sivillage.com)’을 오픈하면서 이같은 계획을 밝힌 것. 

온라인쇼핑에 친숙한 20~30대와 쇼핑 편의성이 떨어지는 지방 상권을 주요 고객으로 흡수해 온라인 사업을 2020년까지 2천억원 규모로 키워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든다. 지난해 백화점과 대형마트 매장을 기반으로 창립 20년만에 매출 1조를 돌파했다면 온라인 사업을 통해 제2의 도약을 시도한다.

최홍성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이사는 “요즘 젊은 세대들은 온라인으로 수백만원 하는 명품을 구입할 만큼 온라인쇼핑에 친숙하기 때문에 온라인몰 구축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가 됐다”며 “온라인몰에 입점하는 것을 꺼리는 해외 브랜드를 설득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그 결과 국내 최대 규모의 해외 럭셔리 브랜드를 입점시킨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오픈한 'SI빌리지닷컴'의 SI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약자, 빌리지는 마을을 뜻하는 단어로 ‘신세계인터내셔날에서 판매하는 브랜드로 이루어진 마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직접 생산하는 자체 브랜드뿐 아니라 수입 명품 브랜드까지 총 32개 브랜드가 SI빌리지닷컴에 입점한다. 병행 수입 상품을 판매하는 다른 온라인몰과는 달리 정식 판권을 바탕으로 한 국내 최대 규모의 명품 및 해외 브랜드를 판매한다. PC뿐 아니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편리하게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어서 ‘내 손안의 부티크’를 표방한다.

SI빌리지닷컴에는 20개의 해외 패션 브랜드가 입점하며, 모든 브랜드는 본사와의 계약을 통해 정식 수입되기 때문에 100% 정품임을 보장한다. 「아르마니 꼴레지오니」, 이탈리아 캐시미어 브랜드 「브루넬로 쿠치넬리」, 고급 패딩 브랜드 「에르노」, 이탈리아 컨템포러리 브랜드 「마르니」, 미국 컨템포러리 브랜드 「알렉산더왕」, 스웨덴 골프복 「제이린드버그」 등 지금까지 국내 온라인몰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웠던 고가 패션 브랜드들을 온라인을 통해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에서 자체적으로 선보이는 패션 브랜드도 모두 입점한다. 여성캐주얼 「보브」 「지컷」 「스튜디오톰보이」와 남성복 「코모도스퀘어」, 캐주얼 브랜드 「디자인유나이티드」, 아동복 「톰키드」의 모든 상품을 판매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다양한 사업 영역을 활용해 SI빌리지닷컴을 뷰티와 리빙 브랜드를 함께 판매하는 종합 라이프스타일 부티크로 만들었다. 국내 정식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이탈리아 뷰티 브랜드 「산타마리아노벨라」와 스웨덴 향수 브랜드 「바이레도」를 판매하고, 화장품 편집숍 ‘라 페르바’를 통해서 20여개의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를 판매한다. 이와 함께 자체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의 상품도 만날 수 있다.

또한 리빙 브랜드 ‘자주(JAJU)’를 통해서 주방, 침구, 욕실, 아로마, 여행용품 등 다양한 생활용품을 판매한다. 이밖에도 이월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아울렛도 운영한다. 패션, 뷰티, 리빙을 아우르는 국내외의 다양한 브랜드를 판매해 교외 아울렛에 가지 않아도 편리하고 좋은 가격에 상품을 제안할 계획이다.

럭셔리를 지향하는 온라인몰인 만큼 관련 서비스도 국내 최고 수준으로 제공한다. 우선 SI빌리지닷컴은 남성 고객들의 쇼핑 편의를 크게 높였다. 국내 패션 쇼핑몰들이 여성 중심으로 설계된 것과 달리 SI빌리지닷컴은 고객들이 처음 방문해 성별을 선택하면 그 다음 방문부터는 고객의 성별에 맞는 상품을 자동으로 보여준다. 남성 고객들이 메뉴에서 남성 아이템을 클릭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이 첫 페이지부터 남성 관련 상품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매장에서 구입하는 것과 동일하게 제품에 대한 A/S와 무료 수선 서비스도 제공하며, 고급 포장 패키지에 감사의 마음이 담긴 카드를 함께 보내 받는 사람이 상품 그 이상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합한 멤버십 포인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반 매장에서는 브랜드별로 구매 금액의 0.1~2%, SI빌리지닷컴에서는 구매 금액의 1~5%가 적립되며, 적립된 포인트는 매장과 온라인 부티크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SI빌리지닷컴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개념의 패션, 뷰티 웹진 ‘더 스크랫(The Scrat)’과 생활 가이드 ‘자주엔’을 발행한다. 더 스크랫은 우리의 삶에서 재미있고 중요한 국면을 돋보이게 할 스타일에 대해 다루며, 보는 패션에서 나아가 공감하고 즐기는 패션과 뷰티를 위한 비주얼 가이드를 제공한다. ‘자주엔’에는 도시 생활에 도움이 되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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