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력, 마케팅 업그레이드
안나인터네셔날(대표 이홍)이 ‘인터크루’의 유통망 확대와 마케팅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올 상반기까지 효율 중심의 유통망 재구축, 재고 축소 등 내실을 다지는데 주력했다면 올 하반기부터는 볼륨화를 위한 공격적인 움직임에 나설 계획이다.
이 회사는 2014년 97개였던 유통망을 지난해 89개로 줄였고, 그 과정에서 비효율 매장을 14~15개 정리했다. 올 상반기역시 비효율 매장을 5~6개 정리하면서 86개점을 운영 중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난 1년간 비효율 매장을 정리하면서 매장 컨디션이 어느 정도 안정됐다”며 “하반기부터는 볼륨화를 위한 확장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연말까지 10여개 이상 매장을 추가한다. 이랜드 계열 유통과 이마트, 주요 가두상권을 중심으로 효율이 높은 점포와 지역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에 발맞춰 마케팅도 강화하고 나섰다. 올해 초에는 학생단으로 구성된 10명의 서포터즈를 선발, SNS ‘스타일쉐어’와 ‘페이스북’, 홈페이지 등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노출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6월에는 홈페이지 리뉴얼과 함께 쇼핑몰 기능도 추가했다.
또 홍대 거리 공연 팀과 고등학교 자선 공연 팀들을 대상으로 의상 협찬을 진행하는 등 오프라인 마케팅도 꾸준하게 펼치고 있다.
상품력도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특히 트렌디와 스포티 라인을 대폭 강화했다. 올 가을 겨울 시즌 항공점퍼와 후디, 스웨트셔츠 등 트렌디 아이템에 대한 구성과 디자인력을 높였고, 애슬레저 열풍에 맞춰 스포티한 상품 군도 대폭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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