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왕홍 마케팅 열풍

2016-09-22 00:00 조회수 아이콘 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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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화장품 브랜드들이 중국에서 왕홍 마케팅에 기대를 걸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최근 중국의 화장품 시장이 개인 방송과 전자상거래 전성시대에 돌입했고 특히 온라인 상에서 왕홍의 영향력이 막강해짐에 따라 이들을 활용한 바이럴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에띄드하우스’, ‘더페이스샵’ 등의 브랜드가 왕홍 마케팅에 적극 나선 가운데 최근 ‘바닐라코’, ‘더프트앤도프트’ 등도 왕홍 마케팅을 실시, 대중국 마케팅을 강화했다.

‘바닐라코’는 중국 왕홍과 ‘서울 여성’을 테마로 라이브 뷰티 방송과 에피소드를 제작, 공개했다. ‘바닐라코’가 초청한 왕홍은 가로수길, 명동, 경리단길에 위치한 맛집 등 서울의 핫 플레이스에서 방송을 진행하며 서울 여성의 트렌드를 소개했다. 또 ‘바닐라코’ 명동 매장과 영상 촬영을 위해 마련된 핑크 스튜디오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K-뷰티 트렌드를 현장감있게 전달했다.

웨이보에서 100만 팔로워를 보유한 반유윤은 ‘바닐라코’ 화이트 웨딩 슬리핑 에센스, 화이트 웨딩 드림 크림을 활용한 피부 표현 방법을 소개하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는데 500만뷰가 넘는 높은 누적 조회수를 기록했다. ‘바닐라코’는 2010년 중국에 진출한 이후 170개 매장을 전개하고 있고 지난해 매출 약 455억원을 기록했다.

‘더프트앤도프트’는 최근 중국 유명 셀럽들이 코엑스 매장을 방문해 중국 내에서 바이럴 효과를 톡톡히 얻었다. 중국의 유명 배우 겸 MC 칸칭즈, 가수 겸 MC 순샤오샤오 등이 매장에서 직접 제품을 사용해보고 느낀 점을 라이브로 노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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