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전 부문서 스피드 경쟁

2007-11-27 08:50 조회수 아이콘 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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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복 전 부문서 스피드 경쟁



여성복 업체들이 스피드 경쟁에 나서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중가와 중저가는 물론 백화점 유통을 대상으로 하는 중고가 여성복  업체들까지 최근 시장 환경이 악화되고 소비자 이탈이 심화되면서 기존의 시즌 기획 방식으로는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 기획 시스템을 혁신하고 생산 및 물류 시스템을 강화하는 등 업무 방식을 전환하고 있다.

이랜드의 여성캐주얼 ‘로엠’은 올 들어 시즌 기획에서 월 기획으로 시스템을 전환했는데 최근에는 2주 단위 기획에 들어갔다.

디자인실과 기획팀은 주 단위로 소비자 반응과 트렌드를 체크하고 상품을 기획, 공급하는데 월별 전략 상품 출시와 시즌별 아이템 수의 두 배 가까운 확대로 가두점에서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직접 소싱과 생산이 가능하고 완벽한 물류 시스템이 구축돼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며 “기획팀이나 디자인실의 업무는 몇 배로 늘어나기 때문에 시스템 혁신없이는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톰보이는 오리지널리티 있는 상품의 선기획 비중을 늘리는 동시에 트렌드 상품의 회전율을 높이는 양동 전략으로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작년부터 직접 소싱, 직접 생산을 단계적으로 늘려 현재 시즌 트렌드 아이템의 경우 2주 단위로 공급하면서 회전율을 최대한 끌어 올리고 있다.

반면 시즌 러닝 아이템이나 정통 아이템은 선기획을 통해 구성력을 높이고 원가를 크게 절감시키고 있다.

홍준표 이사는 “선기획이나 반응생산 어느 한쪽에 치우쳐서는 경쟁력이 없다”며 “영캐주얼의 특성상 트렌드에 빠르게 반응해야 하고, 반면 자신있는 우리만의 아이템은 선기획을 통해 더 견고하게 만들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아이올리도 중가 영캐주얼 ‘플라스틱아일랜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스피드한 기획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월별 기획은 물론 중국에 세운 현지 법인을 통해 직생산, 직소싱 비중을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또 백화점 브랜드와 생산, 기획 업무를 이원화해 가두점 중가 시장에 맞는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 내년에 볼륨화에 나선다.

이랜드 계열의 데코와 네티션닷컴 역시 내년부터 2주 단위의 기획과 신상품 주5일 납기제 등을 실시한다.

이들 회사는 올해 주 5일 납기제를 일부 시행해 왔는데 스피드를 높이면서 상품력을 증강시키기 위한 기획, 디자인실의 업무 혁신을 통해 내년 이를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어패럴뉴스(2007.11.27/http://www.appare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