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뜨는 친환경 소재

2016-09-22 00:00 조회수 아이콘 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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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복·스포츠웨어에서 남성복·여성복으로 확산
고급화 전략에 따라 퀄리티를 갖춘 고기능 소재에 대한 수요가 늘었고, 친환경 소재도 덩달아 다시 뜨고있다. 

입은 듯 안 입은 듯 가볍고 편안한 소재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더 나아가 피부에 자극이 덜한 소재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영향이다. 이벤트성이 아닌 시즌마다 선보이고 어딜 가나 만날 수 있는 필수 아이템으로 ‘대중화’되 어가는 중이다. 

친환경 소재는 천연이나 자원재활용이라는 특성상 기능이 뛰어나고 자연환경 보호에 기여하는 ‘착한소비’도 돕기 때문에 마케팅 측면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과거에는 유아동 업계에서나 꾸준하게 선보였지만 이제는 성인제품까지, 스포츠뿐 아니라 일반 정장까지 널리 퍼지며 선택 폭이 넓어졌다. 

별도 라인을 만들거나 친환경을 전면에 내세우며 고급화한 브랜드들까지 가세하는 중이다. 이번 가을 신규인 블랙야크의‘ 나우’가 대부분의 상품에 친환경 소재를 적용했고, 아이올리의 ‘아보카도’ 역시 라이프스타일 라인에 오가닉 코튼, 서멀, 셔파, 수피마 코튼 등을 활용한 제품들을 구성했다. 

‘유니클로’에서도 올 춘하시즌 일반 브랜드 대비 합리적인 가격의 고급 아이템으로 수피마 코튼 제품을 선보여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수피마 코튼은 미국 남서부지역에서만 재배된 모근 35mm이상의 우량한 피마코튼(Pima Cotton)만을 엄선한 것으로 최고급 면으로 꼽히는 소재다. 

이 외에도 형지아이앤씨 ‘예작’의 친환경 가공 셀룰로우스 소재 셔츠, 알펜인터내셔날 ‘피엘라벤’의 플라스틱 재사용 소재 리칸켄 백, 금강제화의 천연코르크, 무공해 접착제 슈즈 등 다양한 제품들이 줄을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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