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앤지컴퍼니, F&B~패션 등 토털 기업 도약

2016-09-26 00:00 조회수 아이콘 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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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앤지컴퍼니(대표 김동관)의 지속적인 사세 확장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회사는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의 대표적인 디저트숍 ‘C27’을 비롯해 키즈 테마파크 ‘차피패밀리파크’와 월미도의 대표적인 놀이공원 ‘월미테마파크’ 등을 운영한다. 여기에 내년에는 의류, 선글라스, 뷰티 브랜드의 론칭까지 계획하고 있다.

현재 가장 집중하고 있는 사업은 ‘C27’로 현재 본점인 가로수길점과 함께 올해 4월 송도 현대프리미엄아울렛에 입점했다. 오는 9월 30일 현대백화점 목동점 매장이 오픈하며 이어서 현대 판교, 무역점 등 주요 점포에 입점을 확정했다. 내년 3월에는 영종도 을왕리에 본점과 같은 대규모 단독 숍도 오픈 예정 중이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패션 사업으로는 유니섹스 캐주얼 브랜드와 패밀리 선글라스 브랜드가 있다. 먼저 캐주얼 브랜드로는 블랙 앤 화이트, 두 가지 컬러로만 구성된 베이직 스타일의 미니멀 룩을 구상하고 있다. 가장 기본적인 셔츠 아이템을 포켓과 칼라 등 디테일에 변주를 둔 여러 가지 스타일로 구성해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도록 제안한다. 

김동관 대표는 “평소 패션에 대한 관심이 많았고, 꾸준히 브랜드 론칭에 대한 꿈을 꿔오면서 구체적인 콘셉트를 구상해왔다. 누구나 쉽게 입을 수 있고 가장 기본적인 스타일을 보여주고 싶어 컬러도 블랙과 화이트로만 구성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선글라스 브랜드 「너티차일드(Naughty Child)」는 '엄마와 아이가 함께 쓸 수 있는 선글라스'라는 콘셉트다. 아이들이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선글라스 낀 쥐를 브랜드를 상징하는 캐릭터로 만들었다. 애니메이션 제작부도 신설해 이 캐릭터를 활용한 또 다른 콘텐츠를 만들어 낸다는 전략이다. 더불어 문제성 피부의 사람이나 아이들이 써도 전혀 문제가 없는 천연화장품 브랜드 「르수이(Le sourire)」도 론칭을 준비 중이다.

김 대표는 “한 가지 일에만 오랫동안 몰두하지 못하는 성격이다. 하고 싶은 일, 재미있는 일은 꼭 해야 직성이 풀린다. 물론 무모하게 일을 벌이는 것이 아니라 긍정적인 결과를 이뤄 낼 수 있도록 충분한 전략이 뒷받침돼야 한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새로운 분야에 도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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