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오에이(대표 유동주)의 캐시미어 브랜드 「르 캐시미어(le cashmere)」가 지난 19일 압구정 갤러리아 웨스트 5층에 매장을 오픈했다. 시즌 형식으로 전개되는 이 공간에는 키즈라인과 성인라인, 다양한 소품류가 함께 구성됐다. 특히 여성복이 아닌 리빙 조닝에 위치해 있음에도 불구, 오픈 직후부터 카디건, 니트, 키즈 상품 소진율을 60% 이상 달성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올해로 론칭 3년 째를 맞은 「르캐시미어」 는 오픈 초기에 키즈 라인으로 유명세를 떨쳤다. 디자인과 컬러, 감성을 담아 정성스레 만든 상품이 젊은 엄마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기 때문. 오는 9월 말부터 10월 중순에는 현대백화점 판교점 ‘쁘띠따쁘띠’ 키즈 편집숍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키즈 상품을 본격 전개한다. 총 50가지 종류의 다양한 아이템과 가성비로 마켓 파이를 넓혀갈 예정이다. 또한 자체 온라인 스토어인 ‘썸씽크에이’를 통해 캐시미어 소재에 취약한 20대 소비자도 함께 잡는다.
유동주 케이오에이 대표는 “우리 브랜드는 현재 몽골 생산자 조합을 통해 캐시미어를 제공받고 이탈리아에서 디자인 작업을 거쳐 최종적으로 상품을 생산하고 있다. 몽골은 전세계 캐시미어 생산국 중에서 가장 좋은 퀄리티를 생산해 내는 곳이다. 차별화된 품질 유지는 기본으로 하되 우리 브랜드만의 감성을 독특하게 보여 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오에이는 오는 10월 20일 서울패션위크에서 ‘지속가능한 패션 디자인네트워크(Sustainable fashion design network)’라는 테마로 패션쇼를 진행한다. 패션이라는 틀 안에서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플랫폼과 상생하고자 하는 이들의 새로운 시각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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