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스팜제약(대표 윤계범)에서 전개하는 드러그스토어 '비앙에트르'가 국내 헬스앤뷰티스토어(이하 'H&B')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오는 29일 서울 성수동에 1호점을 오픈해 소비자 접점을 넓힌다. 비앙에트르는 국내 H&B숍이 헬스에 비해 뷰티에 치중한다는 점을 간파했다. 앞으로 뷰티와 건강 상품 비중의 균형을 갖춰 제약회사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국내 소비자에게 전한다.
현재 비앙에트르는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캐나다 미국 등에서 유명한 「나오베이」「클라이븐」 「시플로라」 「레노」 「쌍뗄라」 「케어브랜드산슈티컬」 「휴먼앤카인드」 「라후아」 등 10여개의 유기농 해외 코스메틱을 수입 전개한다. 국내 브랜드 「알리노」 등 화장품과 벡스팜제약이 스위스, 미국 등에서 수입하는 건강 기능 식품도 확인할 수 있다.
비앙에트르의 첫 시작은 서울 성수동에서 시작한다. 이 곳에 첫 매장을 열어 소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성수동 지역 분위기에 맞게 문화와 예술을 매장에 담았다. 서울 홍대의 유명 밴드인 킹스턴루디스카의 멤버 오정석씨와 뮤지션 스마일리송씨가 운영하는 동양표준음향사의 LP컬렉션을 비치했다. 고객이 디제잉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오픈해 아트와 라이프스타일의 결합을 추구한다.
또한 비앙에트르만의 건강함을 배가할 수 있는 '헬스' 콘셉트도 빼놓지 않았다. '담백한 그린 라이프'를 지향하는 서울 가로수길 카페 더화원의 '새틴바우어스의 가든'과 제휴를 맺어 유기농 차와 커피, 가느닝 관련 소품까지 구비했다. 매거진 '킨포크', '판타스틱맨, '모노클' 등 국내외 유명 책자도 갖춰 고객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도 제공한다.
비앙에트르 관계자는 "기존 H&B숍이 장악하고 있는 상권보다 현재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성수동 상권에 첫 매장을 열기로 결정했다. 앞으로 서울은 물론 지방에서 뜨고 있는 상권을 중심으로 직영점과 가맹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직수입 브랜드의 백화점, 홈쇼핑 유통 사업도 확장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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