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에는 드레시한 로퍼와 캐주얼한 슬리퍼의 특징을 동시에 드러낼 수 있는 블로퍼(Bloafer)가 인기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블로퍼(Bloafer)란 백리스(Backless)와 로퍼(Loafer), 슬리퍼(Slipper)를 합친 단어로, 앞은 로퍼처럼 막혀있지만 슬리퍼처럼 뒤꿈치가 없는 슈즈를 말한다.
편안한 착용감에 개성있는 룩을 연출할 수 있는 장점 때문에 블로퍼는 이미 작년 부터 보여지며 인기가 상승세다. 온라인종합쇼핑몰 롯데닷컴(www.lotte.com)은 블로퍼 슈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올 3분기 매출이 직전분기인 2분기 동기간 대비 18% 증가했다고 밝혔다.
격식을 갖출 수 있는 로퍼의 느낌과, 신발의 뒤편이 없기 때문에 발목이 드러나는 청바지나 짧은 치마 등에도 잘 어울리는 것이 인기 이유로 보여진다.
롯데닷컴 패션잡화팀 이현진MD는 “블로퍼는 착용하기 편할 뿐 아니라 발꿈치가 뒤로 드러나 시각적으로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도 함께 얻을 수 있다”며 “최근 뒤꿈치를 접어 블로퍼처럼 연출 가능하도록 선을 낸 로퍼도 출시되고 있어 올 가을 블로퍼 스타일링 인기는 점점 높아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한편, 롯데닷컴은 오는 29일까지 스토리샵에서 ‘오늘의 외출을 책임질 데일리슈즈 VS 포인트슈즈’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블로퍼를 비롯한 롯데닷컴 단독 콜라보 제품 등 다양한 2016 F/W 슈즈 아이템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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