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떼」 미시女 라이프 담은 이색 MD 이슈

2016-09-30 00:00 조회수 아이콘 1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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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떼(대표 이민영)에서 전개하는 여성복 「레미떼」가 미시족을 위한 MD로 호응을 얻고 있다. 어패럴 「레미떼」를 중심으로 코스메틱 「바이레미떼」 애슬레저 「라인플렉스」 그리고 라이프스타일 「레미떼앳홈」까지 포트폴리오를 넓혔다. 온라인 유통을 중심으로 하지만 최근 알파돔시티자산개발이 경기 판교에 조성한 복합쇼핑거리 라스트리트에서 오프라인 매장을 열어 매출 상위권을 기록했다

이민영 대표는 "「레미떼」의 시초는 개인 홈페이지였다. 액세서리 바잉 사업으로 시작해 입소문을 타면서 패션 브랜드를 론칭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현지 아울렛에서 발견한 아이템을 홈페이지에 올리면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는데 그때부터 「레미떼」 마니아가 생기면서 사업을 키웠다"고 말했다.

현재 패션 「레미떼」는 블랙 라벨과 핑크 라벨 그리고 라지 사이즈 등 라인을 세 개로 나눴다. 블랙 라벨은 하이 퀄리티의 여성스러움을 추구하는 디자인으로 핑크 라벨에 비해 가격대가 높다. 핑크 라벨은 자체 생산 디자인이며 합리적인 가격대를 가져간다. 이 대표는 “다양한 스타일과 폭넓은 사이즈로 상품을 선보인다. 자체 생산 비중도 점점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레미떼」는 하루에 20가지 이상 신상품을 자사 홈페이지에 업로드한다. 상품 회전율이 매우 좋아 재고 소진이 빠르다. 트렌드에 민감한 소비자들을 위해 일주일에 100가지가 넘는 새로운 아이템을 쏟아 낸다. 온라인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상품에 대한 고객의 피드백이 수시로 들어오고, 이를 반영한 핫한 상품을 디자인팀이 만들거나 바잉하는 시스템이다. 

이 브랜드는 3년 전 코스메틱 「바이레미떼」와 올해 애슬레저 브랜드 「라인플렉스」, 라이프스타일 편집 브랜드 「레미떼앳홈」을 차례로 사업 포트폴리오에 추가했다. 특히 「바이레미떼」는 마스크팩과 미스트로 시작해 현재 색조 라인까지 확장했다. 베스트셀러인 핑크 립스틱은 현재까지 11차 리오더에 들어갈 만큼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최근 주요 고객층이 리빙에 관심이 많은 연령층이어서 자연스럽게 「레미떼앳홈」까지 사업을 넓혔다. 편집 브랜드 형태로 전개하며 현재 「밴도」 등 30개 브랜드가 모였다. 

이 대표는 “국내에 가성비 톱인 SPA 브랜드가 워낙 많이 들어와서 소비자들도 이제 옷 가격의 진실을 안다. 단순히 저렴하다고 끝은 아니다. 상품 하나를 낼 때도 기획력이 탄탄해야 한다. 일례로 「레미떼」는 바지 하나를 제작해도 네이밍을 독특하게 짓는다. 촬영도 최대한 자세하게, 상세 페이지도 디테일하게 구성한다. 누가 봐도 ‘「레미떼」는 상품에 공을 많이 들이는구나’라고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 상품에 대한 진정성과 가성비로 남들이 결코 따라올 수 없는 브랜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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