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마음은 영하 13.7도

2016-10-06 00:00 조회수 아이콘 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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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마음의 온도는 영하 13.7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마음의 온도가 해가 갈수록 더 낮아질 것이라는 응답이 76%에 달해 미래를 부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타인들에 대한 배려 점수도 63.2점에 불과해 어려운 경제로 사회적 유대감과 공동체 의식이 낮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더해졌다.

네파가 시장조사기관 마크로밀엠브레인에 의뢰해 세대별(고등학생, 대학생, 2030직장인, 40대 직장인, 50대 직장인)로 5개 그룹 각 200명씩, 총 1천 명을 대상으로 마음의 온도를 주제로 설문 조사한 결과를 이 같은 내용이 집계됐다.

심리적 추위와 계절적 추위 중 어느 것이 더 견디기 힘든 추위인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75%가 심리적 추위가 더하다고 답했다. 조사 대상 세대 중 고령화 시대 퇴직을 고민하는 50대 직장인 세대 응답자가 심리적 추위를 가장 많이(79.5%)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대별로 응답자가 속한 세대의 심리적 체감온도를 상징하는 마음의 온도에 대한 질문에는 조사 대상 전체 평균은 영하 13.7도로 나타났다.

세대별 마음의 온도는 취업 대란 시대의 대학생 및 취업 준비생 그룹이 영하 17.3도로 심리적 추위의 강도가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고 특히 취업 준비생 그룹만의 마음의 온도를 따로 조사했을 때 20.7도로 나타나 절망감 속에서 혹한의 추위를 겪고 있는 취준생들이 느끼는 각박한 현실의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어 입시 경쟁 속에 있는 고등학생 그룹 영하 15.7도, 취업 스트레스에서 일단 벗어났지만 결혼, 육아 등 소득 만족도가 낮은 2030 직장인 영하 12.9도, 퇴직이 가까워진 50대 직장인 영하 12.1도, 상대적으로 안정된 직장 생활을 영위하는 40대 직장인이 영하 10.7도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앞으로 마음의 온도가 나아길 것인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76%가 앞으로 더 낮아질 것이라 응답했다. 그 이유로는 ‘불황으로 인해 경제전망이 밝지 않아서(36.3%)’라고 답한 사람이 가장 많았으며 ‘갈수록 경쟁이 더 치열해지는 세상이 될 것 같아서’라고 답한 응답자가 31.4%로 나타나 2위를 기록했다.

또 일상에서 타인이 나를 대할 때의 배려 점수는 몇 점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 평균 점수가 54.3점으로 집계됐다. 반면 내가 타인을 대할 때의 배려 점수는 몇 점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전체 평균 점수가 63.2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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