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리빙사업부, T/F팀 신설해 콘텐츠 무한확장

2016-10-10 00:00 조회수 아이콘 928

바로가기


체험형 콘텐츠, 키즈 전문공간 등 집객을 늘리는 새로운 콘텐츠의 전성시대다. 백화점을 비롯한 모든 유통이 패션뿐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뷰티, 캐릭터, F&B에 더 힘을 쏟는다. 또 가족 단위 소비자를 타깃으로 하는 콘텐츠와 편의시설, 테라스형 카페 등 휴식 공간도 강화되고 있다. 당장 매출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집객과 차별화를 위해 저마다 새로운 공간을 선보이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현대백화점(회장 정지선)은 기존 가정용품팀을 리빙사업부로 바꾸고 ‘리빙콘텐츠’ T/F팀을 신설해, 올해 신규 출점하는 점포를 중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리빙콘텐츠팀은 신규 리빙 비즈니스 개발과 미래 리빙 사업 다각화를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지난 상반기,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리빙페어를 홍대, 한남동, 가로수길 등에서 떠오르는 신규 브랜드를 모은 ‘정원마켓’이라는 이색적인 콘셉트로 꾸몄다. 2030에게 인기 있는 SNS 라이프스타일 MD들을 백화점에서 선보이면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온라인에서만 볼 수 있었던 라이프 스타일샵들을 오프라인의 숍으로 구성하고, 가드닝, 아트, 천연소재, 모빌리티 상품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고 있다. 상반기 개최한 ‘서울리빙디자인페어’의 에필로그 행사에서도 17개 신규 브랜드를 선보였고, 지금은 이들 브랜드를 팝업스토어와 정규MD로 발전시키고 있다. 

이세미 현대백화점 리빙사업부 바이어는 “이제 상품만을 사기 위해 백화점과 아울렛을 찾는 시대는 지났기 때문에, 온라인에서 느낄 수 없는 오프라인만의 재미는 무엇일까 고민해 ‘체험’이라는 키워드를 잡았다”며 "직접 즐길 수 있는 셀프인테리어 브랜드 부터 휴식공간이 강조된 F&B, 전문 카페 등, 계속 콘텐츠를 늘리고 있다"고 설명한다.

최근 현대백화점은 디자인재단과 MOU를 맺어 리빙분야의 신진디자이너 육성과 디자인 중심 경영의 토대를 닦고 있다. 이에 따라 상반기 오픈한 시티아울렛 동대문점처럼 라이프스타일 중심의 콘텐츠가 메인 층을 차지하고, 백화점과 아울렛에서 볼 수 없었던 콘텐츠도 속속 내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Fashionbiz 글로벌 패션비즈니스 전문매거진,www.fashion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