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 아우터 판매 부진에 ‘노심초사’

2016-10-11 00:00 조회수 아이콘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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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단가 낮은 이너만 팔려
아동복 업계가 늦어진 추위에 노심초사하고 있다. 

9월 매출을 주도했던 객단가 높은 아우터 판매가 10월 초 현재까지도 신통치 않기 때문이다. 

대부분 브랜드가 지난달 집객력이 높아진 추석 특수로 10% 초반대의 신장률을 기록했지만, 모두 맨투맨 등 이너웨어가 중심이었다. 

아우터의 소진 속도가 상당히 느려졌으며, 9월 중순 이후에야 활성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명세훈 ‘게스키즈’ 영업팀장은 “8월 중순 이후부터 가을 상품판매로 전환됐던 예년과 비교하면 한참 뒤떨어졌다”고 말했다. 

지난달 작년보다 3~4도씨 높았던 날씨의 요인이 절대적이었다. 이 기간 백화점 온라인 몰에서는 여름 상품 판매가 이어질 정도였다. 

알로봇·블루독·닥스키즈 등 상당수 아동복 브랜드의 9월까지 아우터 판매량은 작년보다 5~10% 가량 빠졌다. 

야구점퍼, 항공점퍼 등 트렌드성 제품 판매는 좀 나은 편이나, 퀼팅 패딩 점퍼에서 큰 차이가 벌어졌다. 

‘닥스키즈’는 이번 시즌 새로 시도한 블루종 스타일의 남아 점퍼가 반응이 가장 좋았다. ‘게스키즈’ 역시 아우터 베스트 아이템으로 항공 점퍼가 꼽혔다. 

두꺼운 소재의 상품 판매 시점이 더 빠른 유아복 브랜드의 사정도 마찬가지이다. 

유아복 시장의 히트 상품은 스커트와 레깅스 세트이다. 셔링이 들어간 플리츠 스타일의 스커트와 샤 스커트에 활동성이 좋도록 레깅스를 매치한 코디 상품 판매가 매출을 끌었다.‘ 밍크뮤’는 여우 포인트 자수를 활용한 코듀로이 스커트가 큰 인기를 끌었다. 

이달에는 백화점 세일 기간(9월29일~10월 18일)에 따른 집객력 상승으로 객단가 높은 아우터로 판매가 집중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브랜드별 빠르면 10월 중순부터 구성되는 책가방으로 매장의 주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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