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성 갖춘 3개 법인...전문경영인 체제 가동
‘블루마운틴’을 전개중인 SF글로비즈(대표 공기현)가 스핀오프(분사)와 신 브랜드 육성으로 또 한번의 사세 확장에 도전한다.
이 회사는 2009년 무역업을 근간으로 하는 서울 풋웨어로 출발해 2011년 현재의 사명으로 바꾸었다. 당시 치페와, 바스, 아리쉬75 등 수입 슈즈 총판, 홀세일, 온라인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왔다. 이어 이 회사가 2013년 런칭한 ‘블루마운틴’은 가성비와 패션, 편안함까지 두루 갖춘 슈즈로, 런칭 첫 해 1만족으로 판매했다.
현재는 한국 국민 100명 중 1명이 신는 국민 신발로 자리매김했지만 이에 안주하지 않고 터닝 포인트를 새롭게 설계하고 있다.
올해 우븐슈즈 돌풍을 일으킨 이 회사는 런칭 3년만에 200억원대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블루마운틴’의 성공과 더불어 최근 분사에 착수, 각 회사의 전문성을 키우는데 주력하고 있다.
블루마운틴과 마케팅 법인 비커밍스가 새로 출범했고, 직원들이 대표직을 맡았다.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역량 발휘를 위한 기회의 장을 구축한 것이다.
사업체별 포트폴리오도 구체적이다.
해외 영업 총괄을 맡은 조대제 상무가 무역업 비중이 높은 SF글로비즈의 대표이사를, 마케팅 부서를 관장해 온 백정아 팀장이 비커밍스 대표이사를, 그리고 공기현 대표가 블루마운틴 대표를 맡았다. 비커밍스는 최근 서울 잠원동에 쇼룸과 매장을 겸할 수 있는 매장도 오픈했다.
기존 전개 중인 브랜드의 공격적인 확장에도 돌입한다. 우선 간판 브랜드‘블루마운틴’이 확장 모드다.
시즌 성격이 강한 우븐 슈즈의 느낌에서 탈피해 사계절 브랜드로 브랜드 파워를 키워나갈 예정이다.
올 가을 시즌 마케팅은 물론 별도 기획 상품을 개발해 출시했으며 향후 의류 등 카테고리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
이는 ‘블루마운틴’을 숍인숍 브랜드가 아닌 단독 토탈 브랜드로 전환하기 위한 것으로, 독립적인 매장 개설도 추진한다.
내년에는 행보가 더 빨라질 전망이다.
다양한 마켓에 적합한 상품을 개발해 백화점, 온라인 중심에서 이마트, 홈플러스 등의 대형마트로도 보폭을 넓혀 브랜드를 소개할 계획이다.
내셔널 브랜드인 만큼 글로벌 진출에도 거침이 없다. 미국을 시작으로 동남아 시장의 각종 패션 박람회와 전시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최근 미국 총판 계약을 체결했고 홍콩, 싱가포르, 대만, 두바이, 말레이시아 등 현지 유통업체와도 총판을 진행중이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세계 유일의 독창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우븐 슈즈인 만큼 글로벌라이징에 있어 실효성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블루마운틴’의 인기를 이을 후속 브랜드로 이탈리아 슈즈 ‘아리쉬75(Arish75)’도 런칭을 앞두고 있다.
이 브랜드는 2년 전 국내 도입됐지만 그간 공격적인 비즈니스를 펼치지 못했다.
올 하반기부터 100% 이탈리아 생산이지만 가성비를 개선,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아리쉬75’를 슈즈 업계 ‘유니클로’로 만드는게 목표다. 이탈리아의 고감도 디자인과 소재 혁신, 이윤 최소화를 통해 새로운 장르 개척을 노린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