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기업과 미디어 그룹이 손잡고 새로운 유통 시스템을 개발한다.
원더플레이스(대표 김영한)와 CJ E&M(대표 이덕재)는 합자 방식으로 신규 법인 루비콘컴퍼니(대표 이덕재)를 설립했다. 지분구조는 원더플레이스 30%, CJ 70%로 했다.
루비콘컴퍼니는 미디어그룹의 콘텐츠를 패션 콘텐츠로 승화시켜 리테일 사업을 벌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실질적인 수장 역할은 ‘언프리티랩스타’ 사업본부장인 김용채 대표가 맡는다.
두 회사는 지난해 10월 원더플레이스가 CJ E&M의 인기 방송프로그램 ‘언프리티 랩스타’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화장품 브랜드를 런칭하며 연을 맺었다. ‘언프리티 랩스타’는 루비콘컴퍼니로 이관된다.
루비콘컴퍼니는 설립과 동시에 패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마이 시티’를 런칭했다.
‘마이 시티’는 tvN의 트렌디하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그래픽으로 재해석해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으로 풀어낸 브랜드다. ‘CT’는 콘텐츠를 의미하기도 하고 ‘city’를 뜻하기도 하는 것으로 도시 감성의 세련된 콘텐츠를 추구한다. ‘마이 시티’의 심볼인 옐로우 스퀘어는 다양한 콘텐츠를 네모 안에 담겠다는 의미다.
지난 10월 8~9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tvN 10주년 페스티벌에서 루비콘컴퍼니는 ‘마이 시티’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고 고객 반응을 살폈다.
tvN의 인기 프로그램인 ‘응답하라 1988’, ‘삼시세끼’, ‘꽃보다 청춘’ 등의 콘텐츠를 그래픽화해 의류, 패션잡화, 라이프스타일 아이템, 팬시 용품 등으로 제작했는데 이틀 동안 전시장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올렸다.
‘마이 시티’는 상암동 CJ E&M 사옥에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며 ‘원더플레이스’내 숍인숍, 내년에는 백화점 단독 매장과 단독 모바일 플랫폼을 운영할 방침이다. 또 내년 3월 모바일 플랫폼을 오픈한다. 루비콘컴퍼니는 ‘마이 시티’ 외에도 제2, 제3의 브랜드 런칭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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