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 같은 패션 매장, 女心 잡을까

2016-10-14 00:00 조회수 아이콘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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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집객, 체류 시장 연장 효과
올 가을 여성복 매장 곳곳에 도심 속 자연을 연출한 가드닝 컨셉매장이 늘고 있다. 라이프스타일숍이 진화하면서 단순히 제품구색 확대에만 집중하는 아니라, 바쁜 일상 속에서 고객들이 여유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자연 친화적인 공간 연출과 라이프스타일 제안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는 것. 

올리브데올리브의 ‘올리브데올리브’는 삭막한 공간에 활기를 불어넣고 도심 속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지난달 현대 무역센터점 6층에 가드닝 테마 컨셉스토어를 오픈했다. 선인장, 다육식물, 관엽식물, 테라리움 등 다양한 식물들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가격대부터 콜렉터들을 위한 고급종, 셀프 가드닝을 할 수 있는 것까지 다양하게 구성된 친환경 공간이다. 

비교적 관리가 쉽고 공기정화, 천연 가습, 전자파 차단 등의 장점을 가진 식물들을 구성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아이올리는 이달 초 오픈한 편집숍 ‘플라스틱아일랜드 스토리’ 매장 전면 메인에 선인장, 다육이 등의 미니어처 가드닝을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전체 매장 구성비의 5%지만 의류와의 세트구매가 활발해 시각적으로도, 매출 면에서도 활기를 가져오고 있어 비중확대를 검토 중이다. 

밀앤아이는 지난달 롯데 본점에 오픈한 ‘오픈프라이머리 바이밀스튜디오’에 면적대비 10% 비중으로 가드닝을 구성했으며, 조만간 오픈 예정인 일산 Y시티 ‘밀스튜디오’ 매장 50평 중 절반을 가드닝에 할애한다. 이번에는 판매까지 겸할 계획이다. 

살아있는 식물을 접목한 가드닝 매장의 경우 종전보다 철저한 매장관리가 요구돼 이들 브랜드 모두 전문 업체와의 코웍(Cowork)을 통해 운영하고 있다. 

‘플라스틱아일랜드 스토리’는 1차적으로는 매일 매장 직원들이 매뉴얼대로 식물을 관리하고, 일주일에 한 번씩 가드닝 전문 업체가 주기적 방문 관리를 하고 있다. 

밀앤아이도 가드닝 접목 매장 모두를 담당하는 파트너업체가 정기적인 식물관리를 하는 동시에 고객들의 집안 특징에 맞는 식물 인테리어를 제안해주는 역할까지 담당할 예정이다. 

‘올리브데올리브’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킨포크 라이프가 유행하고 무인양품, 에이랜드 등 다수 브랜드들을 중심으로 가드닝 접목이 확대되고 있으며, 대형 유통사도 이러한 컨셉을 요구하며 더욱 확대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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